아까 질문글이 산만했던 것 같아서 다시 써요ㅎ 

안녕하세요^^
공게만 주로 눈팅하는 유저입니다.

음쓰 버리고 오던 길이 양은냄비 손잡이 옆에 쪼그만 달팽이가 붙어 와서 왠지 키우고 싶어 달쨩이라고 이름 짓고 키우기로 했습니다! 바닥에서부터 기어왔을 것 같진 않은데 어떻게 거기 붙어있었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그동안 뭐 키우는 거 생각 못 했는데 이제 두달 된 아기를 기르다보니 제가 변했는지 차마 없애버릴 수 없어서 키우기로..!

음, 위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새끼손톱 정도로 작은 새끼구요. 일단 물에 적신 냅킨을 종지(샤O 꿀호떡 크기)에 깔고 500원 크기로 상추 떼서 뒀습니다. 열심히 먹고 검은 똥 쌌네요ㅋㅋ 달팽이의 기동력을 얕봤더니 몇 시간만에 종지 바깥으로 나와있길래 랩 씌우고 가운데 5밀리 쯤 구멍 뚫었구요! 처음이라 궁금한 게 많아서 동게 검색도 해봤는데, 질문이 생겼습니다~!

질문: 현재 저 상태로 두면 안 좋으니 얼른 흙 사고 통 사서 옮겨야 할까요~?

자력으로 뭔가를 키우는 게 처음이라서 (검색 후) 질문 드립니다^^ 잘 부탁드려요! 그럼 하루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