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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불신의 바다
게시물ID : sisa_84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보
추천 : 10/3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05/26 17:35:16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가 아니라 불신의 바다’로 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온갖 유언비어들이 인터넷을 통해 만들어지고 또 퍼지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되었다는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발표되었음에도 이를 부인하고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유언비어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 가운데는 이름깨나 있다는 사람들이 다른 의도를 가지고 제기하는 의혹과 유언비어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부 누리꾼과 인터넷 논객들이 인터넷을 통해 음모론을 제기하거나 황당무개한 유언비어까지 퍼트리고 있다.

사건발생 초기에 이런 유언비어들이 난무했던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이제는 합조단의 공식 조사결과까지 발표되었고, 이러한 합조단의 발표결과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도 신뢰를 가지고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규탄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 사회에서만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은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외국인의 눈으로 볼 때 자기나라 조사결과도 믿지 못하는 이상한 국민들이라고 하지 않겠는가? 더구나 명확한 증거까지 제시해 북한의 맹방인 중국마저도 반론을 제기하지 않고 있는데도 말이다. 
  
물론 이처럼 검증되지도 않고, 진원지도 모르는 유언비어가 이번에만 나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있었던 일이다. 광주민주화 항쟁때도 그랬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 때도 그랬다. 

하지만 그러한 유언비어들로 인해 사회가 혼란에 빠지고 불안이 조성되는가 하면 정부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다면 그 반사이익을 얻은 자는 누구이겠는가?
아마도 북한의 김정일이 가장 좋아할 것이다. 결국 거짓과 억지주장은 북한을 이롭게 할 뿐이라는 것이다. 근거없는 의혹이나 무책임한 발언으로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유언비어에 농락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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