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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잃고 부산으로 가는 남친 응원해 주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8412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디마랑
추천 : 2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5/14 10:22:31
3년간 사귄 남친이 부산으로 내려갑니다

아버지가 사업을 하셨는데 모두의 말을 안들으시다 결국 빚이 생기셨대요

남친도 부산에 직장을 구하게 되서 내려가게 됐네요

인감 달라며 보증 서달라고까지 하셨다는데, 어제는 협박이라도 하실거같다고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을 맥도날드 24시간에서 쪽잠을 잤다네요.ㅠ

그리고 한시간동안 짐 챙겨놓은거 마무리하고 곧 출발합니다.

남친 집 사정이 좋을 때 만나서 부족함 없이 여유롭게 만났기 때문에 무난하게 결혼할거라 생각하셨던 저희 부모님은, 남친이 아버지랑 같이 일했기때문에 일자리도 없어지고 집에서 받을거 하나없는 무일푼이 되니 결혼 다시 생각하는게 낫지 않냐고 계속 그러시네요. 정말 현실적인 친구들도 넌지시 그런식으로 얘기하고요..

저도 상황이 너무 막막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고, 또 상식적으로 남친 아버지도 너무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

3년간 한결같이 저를 지극정성으로 사랑해주고
언제나 밝고 긍정적이고
정말 성실하고
목표가 뚜렷한 제 남친 믿고 옆에 있으려고 해요.

그러다보면 금방 일어날 수 있겠지요?
 비슷한경험 있으신분들 경험담 공유도 감사드리고요

부산에서 열심히 일할 남친과 그걸 믿고 기다리는 저, 용기얻을 수 있게 한마디씩 해 주시면 큰 힘이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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