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탐 선생님에 따라 점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요 한국지리랑 정치, 특히 정치쌤을 매우 좋아합니다 -_- 그래서 항상 정치는 모의고사때 0~1개씩 틀려왔구요 6월에 모든과목을 다 망했을 때도 정치만 48점 뜨고 이번에 사설 봤을땐 50점 떴었어요.
막 그런느낌 아세요? 정치나 한국지리 시간에 수업 들으면 정말 새로운거 배운다는 느낌에 막 기분 좋아지고 전시간이 너무 졸려서 엎드려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정신이 반짝 들고 말이죠. 항상 즐거워요.
근데, 나머지가 문제죠 한국지리는 내신은 정말 잘봐요. 기말고사때 등수란에 1/178 찍혀 나왔는데.. 문제는 모의고사만 보면 30점대를 벗어나질 못해요. 제가 정치는 잘하니까 대충 문제를 봤을때 느낌이 있을거 아니에요
8월모의볼때 한국지리 먼저 보는데 느낌이 "아 왜이렇게 어려워-_-" 마지막에 정치볼때는 "뭐야 왜이렇게 쉬워;;;"
여담이지만 이번에 정치쌤이 아프셔서 휴직(?)하셔서 다른 선생님이 오셨는데.. 뭐 9년동안 쉬다가 교편 잡았다고 막 그러는데 솔직히 이 선생님... 학습지 괄호만 채워 주십니다-_-;;;; 따로 EBS를 듣던가 해야지 안되겠어요 ㅜㅜㅜ
뭐 그래요. 한국지리 좋아하니까 올리면 되는거죠 뭐. 근데 나머지 하나가 비었습니다. 저는 2012년 수능을 보는거기 때문에 사탐선택을 3개만 해도 되잖아요? 학교에선 한국지리 윤리 정치를 배웁니다. 3학년때는 세계지리 근현대사 사회문화를 배웁니다.
윤리 정말 싫어요... 정말 싫어 미칠것같아요 ㅜㅜ 선생님은 열심히 가르치시는데 20분뒤 전멸이에요 문과1등이랑 몇몇애들만 살아남아있는데.. 솔직히 전..... ㅜㅜㅜㅜㅜㅜ
그래서 3학년때 배우는 과목들 중 하나를 선택하려고 하는데.. 세계지리 근현대사 사회문화라....
근데, 사실 저는 경제를 하고 싶었어요. 재가 정치를 잘하는 이유도 추측컨대 중학교 1학년때부터 컴퓨터 키자마자 뉴스만 봤거든요. 막 계속 보다가 아 이렇게 세상이 돌아가는구나 이런것도 알고 말이죠 그래서 남들이 보기엔 생소한 지문이 나오더라도 저는 아는 내용-_- 비문학도 어느정도 해서 그런가 뭐 그냥 그저 그렇더라구요. 쉽고 재밌고.
법과사회는 어떤가요? 어렵나요? 정치가 잘 맞으니까 법과사회나 경제쪽도 재밌게 잘 할 수 있을까요? 근데 제가 걱정되는건 수능이랑 내신이랑 너무 따로 가는 것 같아서.. 그게 고민이에요. 정말 재밌으면 잘 할 수 있다는 건 정치에서 이미 입증된 부분이긴 한데..
굳이 내년에 배우는 것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사회문화가 좋을 것 같은데요..
고민이에요 그냥. 겨울방학때까지는 정해놔야 나름 예습도 하고 그럴텐데.. 아니면 학교에서 안배우는 걸 선택한다면... 언제부터 해야 하나요? 3학년때 시작한다는건 너무 늦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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