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의도했든 아니든 칼치기하고 아니 칼치기도 아니지 80키로 넘게 달리는 짐 이빠이 실어놓은 마이티앞으로 훅 들어오길래 순간적으로 보조브레이크 올리려다가 이거 차돌겠다 싶어서 속도줄이고 옆차선보니까 차없더라 그래서 핸들 꺾어서.옆차선으로 틀고나니까 요단강 건너에서 손짓하던 외할머니가 오지말라고 손흔드시더라 그모든일이 이삼초도 안되는 순간에 일어났고 스팀이 확돌아서 신호받고있는 그 소나타 옆에 차를 세우고 창문을 내렸더니 안경쓴 아새끼 하나가 쳐다보길래 마 보소 트럭뒤로 그래 들어오는 사람이 세상천지에 어디있는교 하니까 초보라서 그러는데 봐주시면 안돼요? 하고 웃는데 평생 웃고살라고 입을 광대까지 불법구조변경 해주고 싶더라 초보가 벼슬도 아니고 뭐가그리 당당한지 아오 열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