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이 좀 전에 바른정당에 입당을 시사하자,
박지원, 손학규, 김종인 등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반기문은 전략을 바꾸어
바른정당 입당을 보류하고 제3지대에 머무르며 제3지대 맹주가 되기 위해 방송사 인터뷰에서
즉각 개헌을 주장하여 반문 개헌연대에 화답하고,
경제 민주화를 할 사람, 미래 산업을 이끌 사람을 총리로 모시고
자기는 외치에만 전념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자기 대통령으로 떠받들어주면 총리 시켜주겠다는, 아주 속 보이는 추파이지요.
이에 대해
김종인 : 그런 것에 매력 느끼지 않는다. 현혹되지 않는다. ( 어제 )
박지원 : 반 총장 귀국 후 여러 발언과 행보로 볼 때 함께 할 수 없다.
책임 총리 운운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 금방 페이스북 발언)
안철수 : 반기문을 대통령으로 선택하는 것은 정권 연장이다. 대선 전 개헌 불가능하다. (오늘 안랩 공장 방문 시)
손학규 : 반 전 총장의 보수적인 정치 세력에 기반을 둔 구상에 동의할 수 없다. 좀더 개혁적인 입장이 필요하다 (오늘 )
반기문이 12일 금의환향할 때에는 새누리당, 바른정당, 제3지대에서 자신을 황제 모시듯 떠받들어줄 것이라 기대하고 호기롭게 귀국하였는데,
보름도 안 되어 제3지대 노땅 정치인들이 수준을 알아보고 얏잡아보는 것 같네요.
게다가 지지율도 15%대로 폭락하였으니 누구 하나 따뜻이 대하지 않는 듯. 이러다가 누구 말대로 제3지대에서 유성처럼 떠돌다가 집으로 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