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공대다니는 YSKY남입니다
제가 원래 지방사람인데 학교를 서울로 가게되서 방 구할때까지만 이모님집에서 신세를 지기로했음
28살 사촌형,이모,이모부(출장이 잦으셔서 자주 안들어오심),저 이렇게 살게 됐는데
이모부,이모님도 좋으신분이고 공부하니 고생한다면서 많이 이뻐해주심
근데 이 28살 사촌형이 좀 이상했어요 ㅋㅋㅋ이형이 군대 졸업하고 지방국립대나왔는데
집에서 9급공무원 준비중임제가 보기엔 공부보단 맨날 컴퓨터만 하는듯;
말끝마다 운지운지 이러지않나 혹시 싶어 보니 컴퓨터의 일베저장소가 즐찾 되어있었어욬ㅋㅋㅋ
이형 ...일베하는구나..
야동도 엄청 많고 결정적으로 자기가 싸질른 글을 찾아서 자랑하듯히 스샷도 찍어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다 전라도 홍어 ㅗㅗ ,가카 근혜공주님 핡 이런내용임ㅋㅋㅋ
웃긴건 이모님은 목포분이시고 이모부님은 광주분이신데다 유신때 시위도 하신분이라고 알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새끼...
그러다 어제
"XX(내이름)아 ,일루와바 너 컴공이랬지?이게 좀 이상하다."
"네 ?"
가보니 이모부가 워드로 작성하시려는데 USB인식이 계속 안된다는거였음
그때 머리속에 무언가 스쳐지나감
USB연결고치는 척하면서 바탕화면에 깔린 스샷에 들어감
그거 켜놓고 아 이게 아닌가...이러면서 데스크탑 의자 밑으로 들어가서 뒤를 손보는척 들어갔음
"XX아,얘네들 뭐냐?" <폭팔직전에 목소리셨음ㅋㅋㅋㅋㅋㅋㅋ
"아,그거 지역감정사이트에요"
"이게 왜 우리 컴퓨터에 있니?"
"그거 XX(사촌형이름)형이 하던데,거기있는거 다 그형이 쓴거에요.아 이거 그냥 패널 문제네요."
"XX(사촌형이름)걔한테 당장 전화걸어서 들어오라고 해라 "
결국 사촌형 이모부한테 개털림
이모부완전 빡쳐서 컴퓨터 손도 대지말라고 하고
이모도 나한테 괜히 미안하다,철없는 놈때문에 너까지 안좋은꼴 보는구나..이러심
유신때 시위하셔서 아버지 다리가 아직도 저시는데 일베질이나 하고있는 사촌형이나
나머지 일베놈들 다를게 없다고봄;;더 심했음 심했지
아무튼 통쾌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