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섭식장애를 갖고있는 사람입니다 어렸을때 또래에비해 뚱뚱한 편이였고 항상 뚱돼지라 놀림받는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중학교때 지나친 다이어트로 161cm에 42키로가 되었고 이때는 먹고 토하진 않았어요 대신 고등학교진학하고 고삼을 겪으면서 65kg으로 심각한 요요현상을 겪었죠 그때부터였어요 더이상 뚱뚱하게 살기 싫었어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부터 내가 계획했던 칼로리보다 조금 더 들어가면 화장실에가서 목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토를 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이번에만 이번까지만이다 하며 토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내가 어쩌다 이래야하나 근데 한번 두번이 어렵지 그 다음부턴 쉽더라구요 그러다가 얼마후부턴 더 많이 먹기시작했어요 어차피 토해낼꺼니까 치킨한마리 피자 한판 김밥 세줄을 한꺼번에먹고 토해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한지 일년 이제는 목구멍에 손가락을 넣는것도 내성이 생겨서 아무리 손을 넣어도 심지어 손가락 네개를 다 넣어도 토가 나오지 않아요 그러면 또 살이 찔가 불안해서 머리카락을 쥐어 뜯고 배를 주먹으로 미친듯이 쳐요 그래서 스트레스성 탈모도 생기고 나름 자랑거리였던 피부도 엉망이 됬어요 토하기 전에는 나름 턱선은 브이라인이라 여겨졌는데 지금은 턱뼈의 변형과 침샘이 항상 부어있어 얼굴도 커지고 넙적해졌어요 손등에는 항상 이빨에 찍힌 상처와 흉터들이 있구요 목에서는 손톱에 긁힌 식도에서 항상 피가 나와요 이제는 이 짓거리를 그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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