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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자신 없으면 가족,친지와 정치이야기 안하시는 걸 권합니다.
게시물ID : sisa_841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leaf
추천 : 2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1/27 23:49:22
시사게시판에서 간혹(명절엔 많이) 가족과 정치 이야기한 후기가 올라오는데요.
제일 안타까운게, 부모임이 "이런 이런 말을 하셨는데..." 잘 몰라서 그냥 넘기고, 시사게에 물어봅니다. 라는 유형입니다.
그런 분들께 추천드리는 방법인 동시에, 가급적 언쟁하지 마시라 권하고자 합니다.

먼저 정치 성향과 의견이 다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전 오히려 그걸 설득하려는 행위를 반대합니다.
그걸 존중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에게 언제고 마음을 여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팩트 여부를 가지고 논하는 건 다릅니다.
문재인이 nll 포기했다고 하더라 이런 주장은 검색하면 거짓인거 확인됩니다.
금괴 200톤 이런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전 친척분들하고 정치 이야기하다 말도 안되는 주장 나오면 바로 선언합니다.
"지금 하신 말씀이 맞으면 앞으로 말씀하시는대로 찍을께요. 제가 맞으면 제 말대로 찍으실래요? 지금 뉴스 검색할께요."
목소리 안 높입니다.
분위기요? 바로 싸해집니다. 
신경 안씁니다. 애초에 그럴 각오없이 정치 이야기 안하니까요.(그래서 저한텐 정치 이야기 잘 안하십니다.)
대다수의 국민에게 정치는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고, 가치관입니다.
어설픈 몇 마디 대화로 안 바뀝니다. 오히려 그런 언쟁은 가벼운 감기 후의 면역력처럼 가치관을 더 강하게 만들어줄 뿐입니다.
스스로 바뀌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걸 옆에서 좋게 바꾸시려면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시고 또 인내력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웬만하면 가족, 친지의 정치 성향과 의견을 존중하세요.(가족,친지가 말을 꺼내면 그냥 피하세요)
팩트 싸움에서 어설프게 대응하실거면 애초에 언쟁하지 마세요.(전 정치 잘 몰라요라고 하세요)
최악의 명절로 기억할 각오가 없다면 언쟁하지 마세요.
웬만한 팩트는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대부분 확인됩니다. 
그래도 안되면 물어보세요. 그런데 그 질문이 가능하면 언쟁 중이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언쟁이 끝나고 물어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다시 방문 열고 나가서 평화로워진 분위기 다시 뒤짚을 필요 있나요?

정치보다는 가족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행복한 설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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