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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려던 밥솥 뒤집은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20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의CC
추천 : 2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10 23:33:19
안녕하세요.

  저는 1년전부터 오유를 눈팅하기 시작하다가 가입한지는 얼마안된 신입 징어입니다.

 글쓰는건 이번이 두번째 인데요. 자기소개는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지금 배터리가 얼마 음슴으로 음슴체 
  
 필자는 방학중인 대학생으로 집에서 놀거나 때로는 알바를 하러 나가고 있음.

부모님께서는 맞벌이 하셔서 낮에는 집에 본인과 역시 대학생인 동생만 있음. 

저녁에 밥을먹고 평소와 같이 쉬던중  목이말라 주방에 정수기 앞으로 갔는데 내일 먹을 밥이 없었음. (부모님은 피곤해서 뻗어계신상태)

평소에도 한번씩 밥을 해놓곤 하는 터라 오늘도 내가 미리 예약 취사를 해놓고 자려고 밥통에 쌀을 씻었음. 

씽크대와 1미터 정도 떨어진 식탁위에 전기밥솥이 있는데 식탁위에 이것저것 물건이 복잡하게 널려있음...(보통 식탁에서 밥을 안먹는터라 식탁은 잡동사니만 있음).

 식탁위 구석진 모퉁이에 아슬아슬하게 밥통을 걸쳐놓고 벽에 걸린 행주로 밥통에 물기를 닦는데 실수로 밥통을 넘어트린 거임!!!!!!!!!!!
(이때는 대략 멘붕상태) 

잠시후 정신을 가다듬고 쌀을 줍기 시작함. 

살릴건 살리고 더이상 못줍는 양은(물에 젖어서 잘 안줏어짐)  걸레로 훔쳐서 버렸음. 

 한참 그렇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 뒤처리를 하고나서 살린 쌀을 다시 씻었음. (여기 까지는 그나마 해피엔딩)
 
 상황이 종료되고 모든걸 정리 했다고 생각하니 안심이됨. (아직 주방 바닥에 물기가 남아있지만)

이때는 아까 쌀흘린걸 사진찍어서 오유에 올렸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다가.. .오히려 그와중에 사진을 찍냐는 핀잔을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생각도함. (어휴 내가 미쳤지)

    밥솥에 밥통을 넣고 예약취사만 누르면 되는데 아까같이 흘릴까봐 씽크대에서 아에 행주로 물기를 닦음. (그런사태가 또 일어나면 정말 감당이 안되니까;;;)

이제 밥통을 들고 식탁으로 가는데.....
너무 안심했나봄.. 바닥에 쓕~~~~ 하고 미끄러진거임!!!! 

넘어지면서도 (아....안돼!!!!!!!) ㅜㅜㅜㅜ

넘어지면서 밥통을 사수하려고 했지만 이번엔 본인의 통통한 뱃살위로  퍽! 하는 소리를 내면서 떨어짐.... 

넘어지면서 밥통을 잡으려고 헛손질을 하다보니 뒤로 넘어지는데 바닥을 짚지도 못하고 정말 말그대로 대자로 뻗음..... 그위로 밥솥이 떨어지니 

퍽!  하고 입에선 억!....소리가남.. .소리가 너무커서 어머니 잠에서 깨서 나오심.... 

하...... 그때 나의 몰골이란..... 온몸에 물과 쌀을 뒤집어쓰고 배가 아파서 배를 잡고 밥통은 옆에서 구르고있고.....ㅜㅜㅜㅜ 

결국은 주무시던 부모님 두분 잠깨서 같이 뒷수습함...

마무리를 어떻게 짓지....  
아! 오유에서 베오베 한번 가볼 생각 하다 넘어졌으니까.  보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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