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22세 여자입니다..
원룸 자취방 사는데요.. 오늘 사귄지 100일도 안된 남자친구랑 방에서 데이트하다가
남자친구 재워놓고 저는 갑자기 급똥마려워서 진짜 자는거 다 확인하고 조용히 화장실에 똥싸러갔거든요...
근데 저희집이 그냥 원룸인데 방이 쪼만해서 화장실이랑 침대랑 엄청 가까워요 ㅠㅠㅠㅠ (집이 한 10평 안될거에요)
똥마려워서 똥싸고 물내리려는데 진짜 살면서 그렇게 긴똥 첨싸봐서
"우아 엄청 긴 똥이다"
하고 저도모르게 외쳤는데 그걸 남자친구가 들었나봐요ㅠ
화장실에서 물내리고 손씻고 개운하게 나왔는데 침대에 앉아서 "긴똥싸써??^^" 이러고 쳐다봤어요...
아진짜 여지껏 쌓아올린 이미지가 한번에 무너지면서 앞이 캄캄하더라고요
진짜 데이트할때도 엄청 하늘하늘한거만 입고가고 요새는 바지도 한번도 안입고 갔는데 여성스러워보일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헤어질까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