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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87일이 흘렀고, 우리는 사회적 성찰이 필요합니다
게시물ID : sewol_32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육아게시판
추천 : 13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11 00:47:39

어느새 87일이 지났고, 
어제 우리는 나눔의 부자가 꿈이였던 주희의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세월호참사를 보며 제가 그랬듯
아마 많은 사람들이 뭔가를 느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뭔가' 잘못되었다는 직관만으로는,
대충 감만 잡고 있어서는 변할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강연이 여기저기 열리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기억하고 바꾸어보려 행동하려 해도
참사에 대한, 우리 사회에 대한 성찰이 필요했던거에요.
세월호를 마주한 느낌을 기억한다면
왜 그런 느낌이였는지, 또 그렇다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더 더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언제고 관심을 두고 고민합시다
우리는 언제나 또 다른 참사의 피해자이며, 가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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