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이상 '깨알지시' 하기도..'최순실 아이디어' 포함 의혹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전명훈 기자 = 최순실(61)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푸는 핵심 증거가 된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수첩에 기록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는 대부분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며 받아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대통령의 지시를 수첩에 바삐 써내려가는 동안, 안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이 생각나는대로 말하기보다는 어딘가에 기록된 것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