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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기가 아니지만 노벨문학상 후보 예측 (스압주의)
게시물ID : readers_84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르타뮐러
추천 : 1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28 22:16:37
개인적으로 쓴 글이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
 
노벨 문학상 후보 예측
 
   2012년 노벨문학상의 수상은 중국의 모옌이 영광을 얻게 되었다. 동 아시아권에서 일본 이후로 얻은 노벨문학상의 영광이었다. (가오싱젠은 정치적 망명으로 프랑스 국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벨문학상 수상국적은 프랑스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모옌이 중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입니다.) 이것은 곧 한국의 노벨문학상이 곧 받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헌데 제 희망은 그렇지만 생각은 다릅니다. 그 이유는 노벨 문학상이 유럽에서 수상하는 상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06년 오르한 파묵 작가(터키)의 수상 이후에 2007년 영국의 도리스 레싱, 2008년 프랑스의 르 클레지오, 2009년 독일의 헤르타 뮐러. 모두 유럽권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그 후에야 비 유럽권인 남미에서 수상이 되었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우연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901년부터 2012년까지의 수상자들을 보아도 비 유럽권 수상자들은 총 17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앞 선 시대야 제국주의나 서구의 우월주의 때문이라 하지만, 지금 현 시대에 와서야 비 유럽권에서 수상이 조금씩 나타난 다는 것이 노벨문학상이 곧 유럽 중심으로 돌아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혹은 구소련) 아이슬란드는 비 유럽권으로 포함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말하는 비 유럽권은 선진국 계열에 들지 못하거나, 서구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지역입니다.)
   이런 노벨문학상은 하지만 아직도 권위가 있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 그만큼의 명예와 세계적인 작가들이 후보가 되어서 주는 노벨상을 대체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저희는 아직은 어쩔 수 없이 이 상에 곤두 세워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만약 아시아 같은 곳에서 이러한 명예로운 상이 나타난다면 그 상에 집중하는 것이 맞겠지만요. (맨 아시아 문학상은 아시아의 노벨문학상이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아직 수상 작가도 적고, 영국의 부커상을 후원하는 맨그룹이 만들어낸 상이다 보니 아시아만을 위한다고 해도 아직 유럽의 영향에 좌지우지 된다고 저는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2013년 노벨문학상 후보를 점칠 마인드맵을 한번 짜기로 생각했습니다. 그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3년 후보 지역 예측
 
먼저 저는 노벨문학상 수상 예측 지역을 8곳으로 나눴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하나 그 나라를 점찍거나 그 작가의 후보를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만일 노벨상 수상 기간이 가까워 질 때 그 후보들이 압축되면서 조금 편하게 예측이 가능하지만 아직은 그런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1.영미권 (영국, 미국, 캐나다 등의 영어권 국가)
2.중부유럽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덴마크 등의 중부에 위치한 유럽)
3.동부유럽 (체코, 헝가리, 유고슬라비아, 알바니아 등의 동쪽 공산권 체제였던 유럽)
4.님부유럽 (스페인, 포루투칼, 이탈리아, 그리스 등의 남부에 위치한 유럽)
5.아프리카권 (남아공, 라이베리아, 콩고 등의 북부 아프리카를 제외한 아프리카 지역권)
6.남미권 (칠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페루, 멕시코, 세인트루시아 등의 미국의 남쪽에 위치한 아메리카
7. 동아시아권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동남아시아 등의 동쪽에 위치한 아시아)
8. 서남아시아권 (북부 아프리카를 포함한, 이라크, 이란 등의 페르시아 지역)
9. 북유럽권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의 북부 유럽)
 
이렇게 9개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이 9개의 지역 중에서 가장 수상이 낮은 지역을 뽑자면
 
9번 북유럽과 7권 동아시아 6번 남미권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2010, 2011, 2012의 수상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수상이 낮은 지역은 남미와 동아시아입니다.
   한국의 수상을 기대 하셨던 분들은 잠시 수상 기대를 접어야 된다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엄청난 반전이 있지 않는 한 이번 수상도 유럽 아니면 서남아시아 혹은 영미권에 배팅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이유는 이따가 설명 드리고,
   다시 수상이 낮은 이유는 보겠습니다. 일단 비 유럽권인 남미와 동유럽에 주었다는 것은 곧 2006년의 오르한 파묵과 2003년 남아공 작가 존 멕스웰 쿠체를 수상시킨 것을 보아서 한 동안의 비 유럽권 수상이 어렵다는 것을 볼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유럽권 작가를 주고 다음 년도에 비 유럽권 작가를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2000년 가오싱젠은 프랑스 국적이기에 제외) 헌데, 비유럽권에 준다면서 동아시아와 남미는 낮냐?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지역이 수상한지 5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럽권은 독일이고, 프랑스고, 영국이고 5년이 되지 않아도 그 지역에 주는 경향이 많지만, 비 유럽권은 거의 그 지역이 수상 한 후 5~ 10년 이상을 기다려야 수상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리카의 남아공은 1991년에 첫 수상 이후 2003년에 수상하는 경향을 보였고,
   남미 또한 마르케스가 수상 이후 12년 뒤인 1992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수상, 그리고 8년 뒤인 2010년에 페루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작가가 수상했습니다. (예외적으로 남미에서 1967년 과테말라에서 수상하고 4년뒤인 1971년 파블로 네루다가 수상했습니다.)
   동아시아는 일본이 첫 수상자을 했습니다. 1968년 가와바트 야스나리를 시작으로 26년 만에 수상하고 1994년 오에 겐지부로가 두 번째 18년 만에 그리고 2012년 모옌의 세 번째 수상 이였습니다. 또한 서남아시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동아시아는 다시 18년을 기다려야 하냐? 아닙니다. 하지만 동아시아라고 하는 곳이 인도 또한 포함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오는 기간이 좀 더 길어 질 것이라고 예측 할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지역적 정리가 마무리 되었고, 유력하지 않은 지역을 뺏으니 유력한 6후보의 순위를 개인적인 생각으로 쓴다면
 
1순위 영미권 (미국), 2순위 남부유럽 (이탈리아 혹은 스페인), 3순위 동부유럽 4순위 아프리카 (남아공이 다시 유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아마 내년쯤에 나오지 않을까도 싶네요) 5순위 중부유럽 6순위 서남아시아
 
순위가 나온 이유가 무엇이냐? 간단합니다. 받을 시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노벨문학상 받을 시나리오를 이렇게 예상합니다.
비유럽권과 유럽권이 번갈아 받는 형태의 문학상 (사실상 현실적이지만 과연?)
이렇게 된다면 현재 동아시아권이 문학상의 수상 이후 유럽권의 수상은 미국(1993년 토니모리슨 이후 19년간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아니면 현재 거의 8년에서 9년 동안혹은 15년 이상을 받지 못한 동유럽과 남부유럽일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습니다.
아니면 누구나 다 예상하는 프랑스나 독일 혹은 영국의 수상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2. 한 동안 비 유럽권에게 상을 몰아준다. (현실적으로도 가장 불가능 한 일입니다)
이런 형태가 된다면 우리나라에도 기회가 있지만 과연 노벨상위원회가 그래 줄지 모르겠습니다. 어째든 아마 모옌 이후로 비유럽에서 나온다면 역시 아프리카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아프리카는 10년간의 수상 차이도 있고. 남미, 아시아도 나온 상황에서 비유럽으로는 제격 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로 기대 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서남아시아도 있지만 아직 터키의 작가 오르한 파묵의 위상이나 수상년도가 차이가 적지 않은 관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단 이 시나리오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아프리카입니다. (아프리카는 아마 소말리아도 있지만 그래도 남아공이 조금 더 유력하다고 봅니다.)
 
3. 2년간은 유럽권 후보에게 넘기고 다시 비 유럽권을 찾는다.
- 이건 아마 동유럽과 남부유럽을 나란히 수상 시킨 후가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동유럽 후에 독일 같은 중부유럽 그후 남부 유럽 그리고 비유럽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이건 다시 한동안 유럽에게 상을 주겠다는 애기와 다름없지만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뭐야? 노벨문학상은 너무 정치적이잖아 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답입니다.
한 나라에서 주는 상도 정치적인 부분이 개입되는데. 전 세계를 후보로 두고 주는 상은 어련하겠습니까. 그래도 이것 하나는 명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역적으로 돌려가면서 주는 정치적 색이 있지만, 이 상을 수상한 작가는 결코 작품이 허접하거나 실력이 없다고 판단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노벨문학상은 그래도 한 나라를 대표해 최고의 문학을 쓴 작가가 받는 상이기 때문입니다. 지역적으로 골고루 수상을 위해 그럴 뿐입니다. (유럽에 치중 된 것은 너무 정치적이지만요)
 
그래서 결국 결론으로 가자면 2013년 노벨문학상에 유력한 지역은
 
아마 영미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미국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렇게 추린다면 미국은 4대 작가 코맥 매카시, 필립 로스, 돈 드릴로, 토마스 핀천 중 한명이 지목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혹은 조이스 캐럴 오츠 라는 여성 작가의 지명 또한 무시 못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만일 유럽이라면 동부 유럽을 저는 희망하는데요. (아마 다시 유럽이라면 중부 유럽에서 수상 할 가능성이 높지만요) 특히 체코의 작가 밀란 쿤데라의 수상을 바라고 있습니다. 혹은 알바니아의 이스마일 카다레를 점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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