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근전에 한강에서 운동을 하거든요...

그래서 운동 끝난후 집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 한분이 개를 데리고 운동을 가는 건지 끝나고 오는 건지

개 목에 목줄도 안하고 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보고 속으로 "저러다 개 차에 치이면 어쩔려고 저러고 다니냐...생각이 없구만..."

이런 생각하고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끼익~~하는 급브레이크 소리가 나더라구요...

가서 보니깐 그 아줌마 개가 차에 치임...

보기엔 타이어가 개위를 밝고 지나간거 같은데....

항문에서는 변이 나오고...하체 부분이 좀....많이 뭉게젔더라구요...

아직 숨은 붙어 있어서 헉헉 거리고...아줌마는 울고...

개 차로 친 차주분은 겁먹은듯 차에서 내리지 않으시고...

차주분도 여성분이였음...

상황보니깐 개가 같자기 껴들고 그걸 본 차주가 인지한후 급브레이크 밝았지만 이미 차가 개 위를 지나간 상태..

차주분 너무 놀란 나머지 차안에 게시고...

하....

그 개 살기엔 힘들어 보이던데...

너무 잔인해서 그냥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네요..

그런대도 자꾸 생각남...

괜히 제가 다 찝찝하네요...

미련하고 생각없는 견주 때문에 개랑 운전자분만 피뵜네요..

정말...

근데 저런 경우엔 차주분이 피해보상 이런거 해줘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