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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홀러시절 아재징어의 만행 ㄷㄷㄷㄷ
게시물ID : freeboard_841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몽맛자몽
추천 : 7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14 12:58:50
안녕하세요 오유 적응 3일차 아재  오징어에요
 
사진첩을 정리하다 보니 워홀사진이 나와서 주저리주저리 글 써봅니다
 
3년전에 호주로 워홀을 다녀왔어요 저는 서호주에 정착했었죠 ㄷㄷㄷ
 
당시 살던곳에서 아주 가까운(50km) 거리에
 
(* 가장 가까웟던 시티 한인마트까지 170kmㄷㄷ)
 
버셀톤이라는 곳이 있엇어요
 
이곳엔 길다란 수상잔교(Jetty)가 있는데
 
 샌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수상기차의 모티브가 된 곳이에요.
 
(정작 전 아직 이 애니메이션을 못봣어요 ㄷㄷ)
 
새벽에 일을 시작해서 점심즈음 일이 끝나고
 
더운 날씨를 피해 저녁즈음 바람쐬러 가기 참 좋은곳이에요
 
(가끔 금발누나들이 말도걸어줘요)
 
 
 
* 폰카라 화질이 구려요 그나마 평소 경치가 어떤곳인지는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20120818_174731.jpg
 
사진에 보시면 잔교 중간에 기찻길이 박혀있는데 시간에 맞춰 실제로 기차가 다녀요 ㄷㄷ
 
잔교 끝까지 가면 수중수족관도 있어요
(기차와 수족관 왕복투어 30불가량)
(그냥 제티 입장료는 2.5불오후 6시쯤 이후 무료개방)
 
설렁설렁 걸어가면 입구에서 수족관까지 40분정도걸려요 ㄷㄷㄷㄷㄷ
 
 
(중간에 화장실이 없어서  바다에 노상방뇨하는 사람들도 종종보여요 ㄷㄷㄷ)
 
 
물론 저는 가난한 워홀러이기에 오후 무료개방시간에 맞춰다녀서
 
기차는 한번도 안타봣어요(이제 언제 타볼래 멍청이)
 
 
 
 
 
20120818_174720.jpg
발로찍은 폰카라 지구가 기우뚱 ㄷㄷ
 
20120818_175607.jpg
 
비온뒤 개고 바람없는날 저녁에 가면 끝내주는 석양을 볼수 있어요
 
(제손은 똥손임이 틀림없어요)
 
20120930_215941.jpg
 
 
 
밤엔 이런모습이에요
 
약간 무섭기도 해요 시커먼 밤바다 ㄷㄷ
 
여긴 밤낮없이 낚시하는 현지분들이 많아요
 
(with 맥주)
 
물론 저도낚시가 취미인 아재라
 
제티에 갈 때
 
낚시대는 항시 지참이었는데..
 
(with 맥주)
 
잘잡히는건 블루크랩과 가오리
 
 
 
 
그리고
 
 
 
 
20121006_081901.jpg
 
오징어였어요 ㅠㅠㄷㄷㄷㄷㄷ
 
(생각보다 이뻐요 오유오고나서 더 이뻐보여♡ㄷㄷㄷㄷㄷ)
 
대부분 잡아서 튀겨먹거나 볶아먹는데 회떠먹던 아재징어는 아마 저밖에 없을거에요ㄷㄷㄷ 
 
(옆에서 보던 대만친구의 표정이 잊혀지질 않아요)
 
(지금 보니 동족상잔 카니발리즘)
 
지금도 사회생활중에 마음이 답답할때마다 생각나는 곳이에요
 
오유분들중에 워홀이나 여행을 서호주로 가시게 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쯤 들려보세요
 
 
 
by. 파일정리하던 아재징어
 
 
출처 검은머리 외노자에게 데세랄은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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