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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가 말하는 식민지 근대론
게시물ID : history_17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량수
추천 : 13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07/11 14:26:22
식민지 근대화가 학계에서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왜 연구되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는 문장 같아서 가져와 봤습니다. 이 글은 2007년에 작성되어 교수신문에 실렸고, 역사비평에도 실렸던 글 같습니다. 성균관대 근현대사 전공의 윤해동 교수님 글이구요. 구글로 식민지 근대론을 치니까 바로 나오네요. ㅡㅡ;;

개인적으로는 이 분의 주장에 이견이 있긴 하지만 실제 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을 본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 같아서 가져와봤습니다. 


전문은 아래 제목에 링크 되어 있습니다.

근대를 넘는 식민지 근대의 '패러독스'

 ‘식민지근대’란 무엇이고, 어떤 의도로 제출된 것인가. 식민지근대론은 ‘식민지근대화’를 주장하거나 옹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식민지의 ‘근대화’를 완전히 부정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이는 제국주의 지배의 ‘수탈’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식민 지배를 통한 근대화를 부정하는 것도 그렇다고 수탈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근대화도 수탈도 부분적으로는 인정한다는 것이 될 터이다. 하지만 식민지근대 논의의 본질적 의도가 두 논의를 절충하고자 하는 데에 있는 것은 더욱 아니다. 문제의 본질은 식민지배의 성격과 피식민 사회의 변화를 근대화라든가 수탈이라는 개념으로는 더 이상 설명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식민지근대론은 식민지를 설명하고자 하는 기존의 논의가 처한 이런 궁지로부터 출발한다. 요컨대 식민지를 보는 제3의 시각이 바로 식민지근대론이다.   


참고 : 패러독스 - 모순

일부만 발췌 했는데 전체적으로 식민지 근대론의 연구는 일제 강점시기의 부당함을 좀 더 파헤치기 위한 세계사적 흐름의 수단이라는 식으로 쓰여있더군요. 또한 제목에 적혀있다 싶이 일제 강점시기에 근대화가 된 부분이 있지만 반면에 그와 모순된 점이 수 없이 등장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면 학계에서 식민지 근대론이 일본 덕에 근대화가 되었다는 식의 이야기로 상상해 엮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물론 몇몇 분들은 부정하시겠지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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