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의 타이틀로 이런글이 올라왔다.

"이틀간 수돗물만 먹다 막걸리 훔친 실직자..."

...

내 두눈을 의심했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이것이 2017년

대한민국의 어떤 누구의 자화상이다.

 

"이틀간 수돗물만 먹다 막걸리 훔친 실직자...."

....

 

내가 죄를 지은 기분이다....

북한을 무조건 비난할 자신도 없어진다..

 

어쩌다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되어 버렸나.

 

잡힌 실직자는 구치소 신세를 오히려 기대했을 것인데

경찰은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급하고 풀어줬다는구나..

아마 이 실직자는 노숙을 할 용기도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전세계에서 가장 탁월하게 높은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과연 특이한 국민성의 이유일까?

 

비슷한 시간대에 이런  뉴스가 또 나오고 있다.

30세 이하 주식 금수저

대략 그들이 가진 총 재산

1조 5천억.....

(그중, 14살짜리 한애가 360억을 주식으로 가지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ㅈ같네....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