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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분들 군대를 실제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나요?
게시물ID : gomin_84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ㄴㅇㄹΩ
추천 : 1
조회수 : 49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09/11 13:01:52
23살 군필자입니다

현재 포항거주중이구요.. 대학 안갔습니다 

근데 제가 군대갔다온 애들이랑 술자리를 가질때 한결같이하는말이 군대는  졷같은곳이다.. 어쩔수없이간곳 
좋은곳은아니다 이런 말밖에는 안나오거든요 군대에서 있었던추억 다 감안하고 말입니다

오유에서는 내가 군대를 갖다온게 좀 즐거웠다 보람찼다 긍정적으로 얘기하는거같아서 ..

이건 좀 기억이 오래되서 미화되는 부분이 아닐까요?

고등학교때 야자할때를 생각해보세요 성인인  대다수는  고등학교로 돌아가고싶다고 한번쯤은 생각할겁니다 

막상돌아가서 밤11시까지 매일 학교 남아있으면 정말 즐거울까요? 좋은기억들만 남아서 미화된것은 아닐까요?

인간은 좋은추억들만 골라 미화시켜버리는그런면이 있다고 하네요

오유에서 수많은 군대관련글 을 봤지만 여러군필자분들은 좀 감정적으로 얘기하는 면이 많은거같네요

`지가군대를 가봐야알지 다가는데 안가면 너는 개새끼` `군대안가면 술자리도 안끼워주고 사람취급도안한다`

이건 다분히 공격적인 말투 보기싫은 말투 라고 생각하는데요..

군대가기 싫다고하는거 사실 너무나도 당연한일 아닌가요? 2년을 강제징병당한다는데 ?

솔직히 전 부조리하다고 밖에 말할수가 없는거 같은데요.. 어떻게 그시절이 정당화 된단말이죠 ? 

잘생각해보세요 군필 여러분 내가 정말로 왜 가야되는지 생각해본적 있으신지요..

나라를위해서 가족을지키기위해서? 이거다 감정적인 이유 아닌가요?

한나라당의원들의  주특기인 선동 아닌가요?


 비록 임시휴전국가고 병사가 필요한 나라 라지만 그게 20대의 2년을 그것도 악조건으로 앗아갈만한 충분한 근거라고 생각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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