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배우들에 대한 호불호는 크게 없었고
바둑은 잘 모르지만 만화책은 쥐뿔도 몰라도 재미없게 봤고 몰라도된다고 해서 시도했죠..
속았어요 속았음
시간도 아깝고 돈도 아깝고
다른사람들 방해될까봐 시계도 못보고
시간은 언제가나
그러고만 나왔네요
액션씬덕에 졸지는 않았습니다만 남는것도 없어요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개연성이 없다는 거에요
장면마다 "나 멋져" "나 대단해" "나 잘해"
이런것만 떡칠이 되어있습니다
굳이 필요 없어도 될 부분인데 "멋진" -이라고 쓰고 오글오글이라고 읽는다-장면을 만들기위해
억지로끼어넣다보니
갑자기 ㅋㅋ
아니 왜저래? 이런 생각이 들뿐입니다..
개연성은 밥말아드심.
액션영화에 뭘 기대하냐? 하는데
저런멋진 장면이 의도적으로 쳐 발라져있는걸 사람들이 깨닫게 만들어선 안되죠..
더군다나 캐릭터들도 너무 뻔~~~~~~~~~~~~~해요
진짜 너무너무 뻔함
딱 보면 아 저런 캐릭터
아 저런캐릭터
어떤 사연있는지 다 보이고 어떻게 될지 보이니까..어휴..
또 마지막으로 도대체 왜 바둑이어야했나?
바둑이 아니라 장기를 해도 되고 체스를 해도 되고 그냥 아무 도박만가능한거 때려 박으면 될만한 소재였어요
바둑이 바탕에 깔려있지만 그것보단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것이기때문에
바둑을 몰라도 되는 !! 영화에요
하지만 바둑이 굳이 필요없는 소재가 되어선 안되죠;;
제목부터 신의 한수인데
그냥 신의 한수 2편을 위한 1편이라고 짓는게 나을뻔 -_-;
마지막엔 헛웃음이 나올정도였습니다.
액션 피튀기는거 좋아하고 돈이 남아돌고 시간도 남아돌고 더운데 두시간동안 그럭저럭시원한곳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서 눈만 깜빡거릴 장소가 필요하신분은
보시는걸 추천해요
오랜만에 영화보고 엄청 짜증이나서 글 남기네요..
참고로 전 액션영화 좋아합니다
말대로 액션영화자에는 스토리에 크게 기대치를 가지지 않는 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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