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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주의]스타크래프트 히스토리 - 시작(1)
게시물ID : starcraft2_49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안동김씨.
추천 : 23
조회수 : 113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7/11 17:56:35

오래 전.
칼날여왕이 날뛰고, 맹스크가 정치질하고, 레이너가 이리저리 쏘아 다니는 것으로부터 아주 아주 오래 전.
이 우주에서 프로토스도, 저그도 없었을 때...
우주에 특별한 존재들이 나타납니다.
그들은 바로 현재 프로토스의 언어로 '이방의 탐험가들' 젤나가(Xelnaga)라 불리우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은하에서 온 방문자, 여행자들있는데 그들은 우주를 여행하며 여러 종족을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후에 설명하기로 하고.
그들은 은하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변경의 행성을 발견하고 눈빛을 반짝입니다.
123123123123.PNG

바로 울창한 정글이 행성을 뒤덮고 있던 아이어(Aiur) 행성이지요.
그들이 왜 이 행성에 주목하였을까요?
바로 한 종족 때문입니다.
아직은 이름이 없는, 정글을 영역으로 다른 종족들을 사냥하는 사냥꾼들.
젤나가는 그들이 가진 육체의 순수성에 매료되었습니다.
이들이라면, 자신들의 염원을 이루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젤나가들은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결정하였습니다. 이 종족을 진화시키기로.
물론 이 과정에서 모든 젤나가가 찬성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불만을 가진 이들도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다수는 찬성했기에, 젤나가는 프로토스 진화 계획에 착수했습니다.
덕분에 아직 문명이라고 할 만한 것을 세우지 못한, 그저 약간의 초능력과 함께 부족 사회를 이룬 종족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젤나가. 그들이 마음을 먹은 이상, 그들의 진화 계획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은 이 종족에 프로토스(Protoss)라고 이름 붙이며 그들을 컨트롤 했습니다.
덕분에 프로토스라는 종족은 극한에 극한에 이른 육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프로토스가 어느정도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한 젤나가.
그들은 프로토스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프로토스는 기뻐하며 그들을 신으로, 위대한 스승으로 모셨습니다.
프로토스가 젤나가를 부르는 다른 명칭인 위대한 스승 - 이한 리(Ihan-rii)가 바로 이 과정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렇듯 한동안 프로토스와 그들의 신은 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프로토스. 그들은 지성을 개성을 가진 종족입니다.
하나의 생각이 모두를 지배하는 종족이 아니었습니다.
의견이 충돌하고 마찰됨에 따라 그들 사이에 균열이, 반목이 일어났습니다.
한 부족과 다름없게 지내던 다른 부족들과 다툼이 생기기 시작하고, 심지어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다툼 등 모든 일의 원인을 자신들의 신, 스승에게 돌리기 가지 했습니다.
이 사건들로 인해 젤나가들은 심각해졌습니다.
그들은 회의에 회의를 거듭했지요.
그리곤 마침내 결론을 내렸습니다.
'프로토스는 실패작이다'
장고의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바로 이것입니다.
실패작인 첫번째 아들.
그 책임을 통감하며 그들은 짐을 꾸립니다.
그들의 첫번째 아들들은 실패했기에, 더 이상 관심에 들어오지 않은 것입니다.
젤나가들은 자신들의 우주선으로 모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어 행성을 떠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습을 바라보던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그들의 첫번째 자식들입니다.
그들은 떠나가려는 젤나가들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마음 속에선 아버지가 떠나간다는 두려움에 심장이 쿵쾅쿵쾅, 금방이라도 터질 것 처럼 콩닥거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심장박동은 최악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광기(狂氣)
두려움에 미쳐버린 프로토스들은 떠나가려는 아버지들을 향해 칼을 꺼내어 듭니다.
바로 공격!
자신들의 창조주를 공격하는 겁니다.
프로토스의 공격에 젤나가는 당황하고,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만 결국 아이어를 탈출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무기를 든 프로토스들은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다 광기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어떠한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곤 현실에 절망하며 눈초리를 돌립니다.
바로 이 모든 사태의 원흉.
이러한 대참사엔 잠재울 제물이 필요한 것이기에 그들은 손아귀에 무기를 쥐며 선언합니다.
우리들의 아버지가, 스승이 떠나간 것은 옆 부족 때문이다!
아니다! 너희 부족으로 인해 아버지께서 떠나간 것이다!
이렇게 프로토스의 부족들은 다른 부족들을 향해 책임을 돌리며 그들을 제물로 삼으려 합니다.
아버지를 향해 꺼내들은 칼을 형제들에게 돌린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프로토스들은 '영원한 투쟁(Aeon of Strife)'이라 불리우는 끝 없는 내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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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선 가볍게 1편을 써보았습니다.
다음 편은 영원한 투쟁을 중심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아 덧붙이자면 요즘 인기 있는 도타나 롤 같은 aos류 게임의 aos가 바로 저 영원한 투쟁에서 나왔답니다.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이 시작으로 이 이름을 따 그러한 장르의 게임을 aos 게임으로 부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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