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스르륵 게시판에 물어봄

"50만원내에서 추천좀 해주세요. 살이쪄서 MTB로 타야될듯한데.."

스르륵 : 50만원미만에서는 어떤거 고르세요~어떤거 고르세요~~ "기왕이면 한방에 지르세요"라는말에 슬금슬금 가격이 올라가씀

첨에 50만원대에서는 R톤의 t77d 모델로 현찰로 50미만에 살꺼라 예상해씀..

그래서 알아보던중에 메X다라는  브랜드로 눈이 돌아감. 40D엿나...그거에 빠져버림..여기서부터 문제....그냥 R톤꺼 살껄 그랫어..

뭐가 뭔지 모를때 그냥 살껄 그랫어...하지만....

기왕이면 더 좋을걸 찾아나 볼까~???하고 찾아보니깐 프레임이 어떻고 구동계열이 어떻고...

찾아보니 기왕이면 500D 를 사는게 낫겟다!! (그래 DSLR도 500D 때가 사진도 제일 많이 찍었어!!"싶어서 결정해버림...(근데 대채 뭔상관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와이프의 애초당시 30만원 가격따윈 저멀리 날라가씀...

(이제 슬슬 큰일남...50만원도 넘어가버렸는데 어쩌지..? 데칼을 다 찢어버릴까..?락카칠을 해버려..? 3만원에 사왔다고..?)

라는 별별 생각까지 하게됨..

그래..그냥 어차피 비상금으로 구매를 하면 되니깐...일단 내가 사고싶은걸로 사기로 하고, 와이프한테 사진이라도 먼저 보내보자.

(와이프가 가끔 쿨해질때가 있음. 그리고, 내일 비스트 양요섭 같이 보러가는 무기가 있음으로 추진!!)

까톡으로 사진전송후 

나 : 어때? 이쁘지? 헤헤

와이프 : 오 이쁘다! 형광색으로 알아보라니깐, 얼마? 비싸보임??

나 : 졸라 할인받아서 100안함

와이프 : 헐-_-비싼데? 사진 받았으니깐 내가 오빠가 말한 사이트가서 찾아보겟음

나 : ......

매장에 전화해서 재고까지 확인한 뒤에, 와이프한테 보낸 자전거 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