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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84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나브니★
추천 : 528
조회수 : 37516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10/06 23:59: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02 17:34:58
그날 몸을 못나눌정도로 술마시고나서
불붙이고
잠들었습니다
일어나보니 병원이네요
카드 내역이 남아서 그걸보고 찾았다고합니다
방을 이틀 빌렸거든요
정신과 진료도받고 병원응급실에 있네요
산소 수치가 회복이안되서 계속입원중 입니다
좀 충격적인건
경찰이 왔을때 전 침대에 있었다고하네요
번개탄은 누가 껏고 창문도열려있고 선풍기 까지 켜져있었다고 하네요
뎃글들 하나하나 다읽어봤습니다
돈이 문제가아니라 그냥
살기가 싫었다는게 답인거같습니다
의욕이없네요
아직도 왜 살아야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주변 다 제쳐놓고
그나저나 병원응급실은 밥을 안주네요
미친놈인가 배가고프네...
여튼 모두들 감사합니다
일단 일을 해볼생각입니다 대학교도 일단 때리치고 고졸인생을 살아보려고합니다
아버지의 기대때문에
무조건 성공해야된단생각 때문에 성적과학업에 너무스트레스를 받고있었어요
아침에 지갑에 교통카드 하나만들고 학교가서 점심저녁 굶으며서 있는것도 싫고
하루 한끼만 먹을수있는것도 질립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더힘들었나봅니다
전화도 안되고 밥은 굶고다니고
집에가면 게임한다고 연락도 안되고
현실이 싫었어요 그냥
그래서 뭔가 집중하고싶고
lol만 미친듯했네요
그러다가 싸우고 추석전날 헤어지고
갑자기 롤도 질리고
애니 찾아서
보다가 여자친구한테 카톡도차단당하고
연락할방법도없고
왜살지 ? 라는 생각에
자살을생각했네요
실제 그날밤에 막상 뎃글을보면서 미친듯이 울었던기억이 납니다
모두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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