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84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문숙
추천 : 722
조회수 : 75664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10/07 02:37: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07 01:26:11
저에겐 절대적 이상형이 있었어요
그것은바로...털...
그냥 털이 아니라 온몸을 덮은 무수한 털을 가진 남자를 만나고 싶었죠
초딩때 제가키우던 털보강아지 밍키가 죽고나서 생긴 이상형이었어요
맨날 하악하악...배렛나루...이러며 털쟁이를 꿈꿔오던 제게
지금의 남친이 왕자님처럼 다가왔어요
될놈은 떡잎부터 알아보는것처럼 그의 손목에는
위대한 잠재적 털을 가졌다고 자랑하듯 무수한 털이 나있었죠
저는 그를 제껏으로 쟁취했습니다
여름에 함께 캐리비안엘 갔는데
역시나 제 예상대로 야동에서 본 어느양키보다 무성한 털이
가슴과 배를 덮고 있었고 저는 주체할수 없는 감동에 빠졌습니다
파묻히고 싶은 털... 그를 평생 놔주고싶지 않아요
이런 저를 아는 남친은 가끔 왁싱해버리겠다고 위협하며
저를 너무 애타게 만듭니다
그럴수록 저의 털에대한 집착은 강해져요...
정말 털이 너무 좋습니다...아니 남친이...
남친이 털이고 털이 남친인거죠 뭐...
털...하아....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