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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말이야..
게시물ID : humorbest_84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파이크
추천 : 22
조회수 : 1227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2/20 03:00:51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2/19 13:52:31
국민학교 시절.. 
한때 보드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때가 있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부동산 투자를 하는게임..
악마의 성에서 적들을 물리치며 탈출하는 게임..
정글을 헤쳐다니는 게임.. 
등등 아류작도 엄청나게 많이 나왔었다. 

그 중에 주사위를 굴리며 이동하는 데로 인생을 살아보는 게임이 있었다. 

인생럭키게임 이었던가?

이 게임의 앞권은..
골인 바로 앞의 칸이 '맨 처음으로..' 라는 것이었다. 
말 그대로 제일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게임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게임을 하던 아이들은 여기가 최대 관문이었다. 

그런데 어찌된게.. 
난 이 관문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없다는 것이다.
사정거리(주사위6)에 들어오기만 하면 어김없이 걸리는 것이었다. 

어찌나 짜증나던지..

 

 

시간이 흐른 지금.. 
문득 그때 그 게임이 생각이 난다. 

처음으로 돌아가시오...

가끔은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주사위 하나에 울고 웃었던

그 시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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