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공게 눈팅만 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짧게 제 꿈얘기를 하려해요.
원래 저는 낮잠을 거의 안 자는데
어느 날 너무 피곤한거에요.
그래서 낮잠을 자는데
꿈에서 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들이 죽어있고
저 홀로 지하수로 같은 곳을 통해 도망가고 있었어요.
온갖 수로를 지나고 기어가고 올라가면서
뒤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발소리 때문에
진짜 차라리 죽고싶더라구요.
그러다 구사일생으로 경찰들이 도착했고
어떤 다리 밑에서 범인은 체포가 되었어요.
두려움에 떨면서 잡혀가는 범인을 보고 있는데
범인이 제게 다가오더니
너.. 이게 끝인 것 같아?
내가 감옥에서 몇 년이나 있을 것 같아?
내가 나오면 넌 ...
그리고 딱 깨자마자 친구한테 전화에서 막 울었어요.
친구가 놀래서 달래줬는데
그 땐 진짜 꿈에서 깼는데도
여전히 꿈 속인 것 같고...어후
음, 마무리는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