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올해 27살먹은 직장인임.
누나는 29살인데, 친해서 서로 좀 심한장난도 치고 그럼.
근데 웃긴게, 누난 내가봐도 정말 이쁘게 생겼는데 난 덩치 산만하고(키 184 몸무게 90 중후반대) 인상도 험악함. 직장에서 상사분들도 다들 날 어려워하고.
웃어도 무섭다 그러고 조금이라도 인상쓰면 정말 사람들이 내 눈을 마주치지도 못함.
오늘 낮에 누나하고 동네 공원에서 운동하고 있었는데 누나하고 장난좀 쳤음 . 장난이라 썼지만 주위에서 보기엔 치고박고 싸우는거.
우리한텐 장난이었지만 사람들은 주위에서 막 웅성거림,
갑자기 어떤 간댕이 부어터진놈이 날 잡아채더니 발로 마구 찼음.
어떤놈인가 해서 봤는데 나랑 비교하자면 정말 비리비리한 사람이었음.
근데 누나가 xx야 너 왜그래? 그럼, 알고보니 누나 남친..
카페가서 들어보니까 누나가 어떤 양아치한테 얻어맞는줄 알고 눈에 뵈는게 없어져서 달려왔다함.
사랑의 힘은 위대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