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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성남의 수비진은 과연 제주의 맹공을 막아낼 수 있을까?
게시물ID : soccer_117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HC소울
추천 : 0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2 13:43:29
 
 
 ​(※ 해당 기사는 성남 FC 팬즈 미디어 'The Mag'에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후, 2경기에서 2무를 거두며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한 성남은 이번 주 일요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있을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휴식기 이후 첫 승을 노린다. 연이은 무승부로 순위가 뒤쳐져 우승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점을 쌓아야 하는 제주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최대한 승점을 벌어둬야 하는 성남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제주, 맹공을 퍼붓지 않을 이유가 없다.
 
휴식기 이후 있었던 지난 두 경기에서 제주는 포항과 전북을 상대로 다소 수비적인 축구를 펼쳤다. 포항을 상대로는 이른 시간부터 10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전원 수비에 가담하면서 자기 진영에서의 안정적인 수비 대형을 갖췄고, 이후 볼을 소유할 때마다 전방에 있는 2선 공격수 3명 및 false 9 역할을 맡는 박수창을 활용해 최대한 상대 문전을 향해 빠르게 역습하는 공격을 펼쳤다. 주중에 있었던 전북 원정에서도 제주는 크게 다르지 않은 스타일로 신중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렇듯 제주의 지난 경기에서 주목해볼 점은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평소에는 전원 수비에 가담하다 공격 상황 시 공격진의 선수들만을 활용해 빠르게 역습을 펼치는 스타일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제주의 팀 스타일이 변한 데에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체력적인 비축, 강팀들을 상대로 승점 1점이라도 따내려는 박경훈 감독의 의도적인 경기 운영 등 여러 가지 추축이 있지만 성남을 상대로는 분명 이전과 같은 경기 운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성남에게는 분명한 불안 요소로 다가온다.
 
제주는 성남 전이 끝나면 다음 경기(19일(토), vs 서울전)까지 일주일가량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특히 성남이 올 시즌 내내 무딘 결정력으로 공격 작업에서 다 득점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제주 입장에서는 팀 대형을 수비적으로 내릴 이유가 사실상 전무하다. 더군다나 5경기에서 연이어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굶주린 승리를 따내기 위해서라도 공격적으로 밀어붙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전 경기들과는 달리 최대한 전방에서부터 공격적으로 압박을 펼치며 실점이 적은 성남의 골문을 뚫기 위해 맹공을 퍼부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남의 수비진이 90분 내내 지속될 제주의 공격을 막아줄 수 있느냐가 이 날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 인천 전에 나선 중앙 수비수 '심우연', '임채민'의 모습. 공교롭게도 부상과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두 선수 모두 제주 전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 사진 촬영 : 팬즈미디어 The Mag 사진 촬영 팀 '민다은' 님.)

#. 성남의 수비진은 과연 제주의 맹공을 막아낼 수 있을까?
 
반면 제주의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 입장에 놓인 성남의 수비진은 비상등이 켜졌다. 팀의 핵심 수비수인 임채민이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결장이 확정됐고, 부상으로 인해 이전 경기에서 나오지 못한 ‘윤영선’과 지난 인천 전 부상으로 경기 중에 그라운드를 빠져 나온 ‘심우연’이 경기에 나설만한 상태인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주전급 중앙 수비수들이 이탈한 가운데 경기에 나서야하기 때문에, 이요한과 장석원 등 남은 중앙 수비수 자원들이 과연 제주의 맹공을 90분 내내 막아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특히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측면 수비 ‘박진포’ 역시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확실치 않은 상태이며, 왼쪽 풀백을 맡고 있는 박희성이 매 경기 사소한 실수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제주전에 나설 성남의 수비진은 걱정이 앞서고 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인천 전에 나서지 못한 김태환이 경고 누적 징계에서 풀렸고, 김동희 역시 인천 전 후반 교체 출전을 통해 주말 경기를 위한 체력을 비축했기 때문에 제주전에 나설 두 명의 주전 측면 자원은 건재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드디어 원톱 공격수 부재의 과제를 해결해주고 있는 황의조 역시 출전이 유력하기 때문에 지난 인천 전에서 보여준 2% 아쉬운 공격 작업은 이번 경기에서 조금이나마 개선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 최근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드디어 결정력 있는 원톱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 '황의조' 선수 / 사진 촬영 : 팬즈미디어 The Mag 사진 촬영 팀 '민다은' 님.)
 
이상윤 감독 대행이 부임한 이후 성남의 팀 스타일은 패스 플레이와 점유율 위주의 스타일로 변해가고 있다. 지금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만들어진 찬스들을 결정짓는 빈도만 높여준다면 이번 제주와의 경기에서 충분히 좋은 결과를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4경기 연속 무패 행진(1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은 홈경기에 나서는 성남 FC에게 희망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성남 FC 팬즈미디어 The Mag 기사 작성 팀 = 임형철)
 
 
성남 FC 경고 누적 결장 선수 : DF 임채민
제주 유나이티드 경고 누적 결장 선수 : MF 장은규
 
성남 FC 최근 5경기 : 승/승/패/무/무   2승 2무 1패
제주 유나이티드 최근 5경기 : 무/무/무/무/무   5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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