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할짓도 없고 카페에서 책을 읽고있었는데
어떤 여자사람이 와서는 폰을 내밀면서
'저기... 그 쪽이 맘에 들어서 그러는데 번호좀...'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안생길거같아서
용기내서 번호를 적어드렸죠
받으실때 그분 눈웃음이 정말 귀여웠는데
그 여자분은 수줍어하시며 인사하고 카페를 나가셨는데
전 계속 책을 읽고있었죠
잠시후에 전화벨이 울리기에 폰을 보니 그분이었는데
알람소리 듣고 깸
아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안생길거같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