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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네요
게시물ID : sisa_842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미가얀느
추천 : 11
조회수 : 86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2/01 02:29:47
제 아버지는 소위말하는 박정희 덕분에 세끼 쌀밥 먹을 수 잇게됏다 신봉자세요.
처음으로 아버지의 밑바닥을 봣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희 아버지는 배우신 분입니다.
대학도 나오셨고 각종 인문서적은 물론 철학에도 능통하신 분입니다.
헌데 왜 박정희를 찬양하시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아 그러시는 분도 공주님은 ㅁㅊㄴ이라고 하시대요..

뭔가 마지노선 같더라구요.
문재인 북내통설, 노무현 비자금설 진짜 그야말로 흑색선전에 자꾸만 빠지고 되풀이하고 귀막고 안 들으려하시는
아버지한테 말했습니다.

정말 아빠 말대로 노무현이나 문재인이 비자금조성을 햇든 몇천억을 먹엇든 그건 나한테 중요하지 않다고.
잘잘못 이전에 억울한 국민들이 없게끔하고 국민들을 존중하고 그러는게 옳고 좋은 지도자라고.
그런 나에게 박정희는 군부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국민들을 찍어누르고 독재를 햇다고
민주주의에 반대는 공산주의가 아니라 독재라고.

헛꿈에서 깨어나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버지한테 박정희는 단순한 독재자이전에 신념이더라구요.
왜 박정희가 죽어야 이 나라가 산다고 햇는지 알겠더라구요...
친일파청산? 재벌개혁? 다 필요없어요
박정희신화를 깨부숴야 이 나라가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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