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다일 리버.. 이영화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영화이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최고의 영화로 남는 영화로서
정말 10번도 넘게 봐왔지만
볼때마다 감동을 받으며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던 나에게 정말 소중한 영화이다.
유명하지 않은 영화 이므로 약간 소개 하자면...
이 영화는 일단 미얀마 북쪽 변경에 위치한 크로커다일강에서 시작 된다..
크로커다일 강에는 생각 하는 것과는 달리 악어가 살 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강이름이 붙은 것은
그 강은 예전부터 미얀마 원주민들이
그 곳에 큰 악어 괴물이 살고 있다고 믿고있기 떄문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한 소녀의 처절한 싸움이 시작된다.
그리고 다른 부족과의 전투중에서 소녀는 한쪽 엉덩이를 잃게 되고..
엉덩이를 잃어버린 채로 힘겹게 살아가는 내용으로 이어 진다..
장애인을 다룬 영화라면 최근 우리나라에 말아톤이 있지만,
이 영화는 장애를 극복하고 인간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닌
정말 힘겨운 장애인의 생활을 그려가는 영화이다..
소녀는 그 장애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풍족하고 거칠은 삶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보면 볼 수록 암울해 지는데, 거기다가 영화는 마지막 클라이막스로 치닫으면서
엄청난 반전을 보여주게 된다..
조금만 얘기 하자면 그 소녀는 원시에서 자랐지만
우연한 기회로 인해 동양 사람으로 부터 엉덩이를 이식 받을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여러분이 직접 보시길 바란다.
아.. 정말 협소한 크로커다일 강의 웅대한 자연 속에서
한 인간.. 그것도 어렵게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며
나는 영화 보는 내내 팝콘을 먹었는데
가게 주인이 가격을 안 깍아 줘서 230원에 먹을 수 박에 없었다.
이것은 이 세상의 또다른 장애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나는 영화를 보며 울수 밖에 없었지만 아픔을 참아내고 나는 굳세게 살아가기로 했다.^^
다음은 정말 감동적이였던 영화의 엔딩 장면이다..
영화는 이 장면과 함께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려 하는 걸까...
오늘도 그 생각을 하며 230원 짜리 팝콘 30박스를 다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