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날과 다름없이 피시방에서 피파를 하며 썪어가고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순경돌리고 있었는데 우연히 옆자리분 화면을 보니 피파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ㅋㅋ
그리곤 별 생각 없이 순경 매칭을 눌렀는데 옆자리분 화면이 묘하게 저랑 비슷하더라고요...
거의 매칭이 동시에 잡혀서 은근히 관심을 가지고 슬쩍슬쩍 봤죠
상대방이 리버풀이었는데 그분도 리버풀이었던겁니다 ㅋㅋㅋ
옆에는 익숙한 레알이 보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때까진 긴가민가했는데 게임 들어가보니 확실하더라고요 ㅋㅋㅋ
밀려오는 뻘쭘함...인사라도 할라했는데 뻘쭘해서 암말도 못했죠 ㅋㅋ
플레이도 소극적이게 되고 태클도 안걸었습니다 ㅎㅎㅎ
결과는 제가 2대0로 이겼고 뻘쭘함은 극에 달했죠
다행이 그분이 컴퓨터 끄고 가서 망정이지 제가 먼저 도망갈라했습니다 ㅋㅋㅋㅋ
많고 많은 사람들중에 바로 옆사람이랑 순경이라니ㅋㅋㅋ 재밌는 경험했죠 ㅋㅋ
쓰고나니 재미가 없네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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