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에게 관심 가져주는건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적정선이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랑 김태환선수가 같이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잘 어울린다"
이건 관심입니다.
"김연아 선수랑 김태환선수가 결혼했으면 좋겠다."
이건 오지랖입니다.
"김연아 선수랑 아사다 마오 선수랑 은퇴 후에도 원만히 잘 지냈으면 좋겠다."
이건 관심입니다.
"김연아 선수랑 아사다 마오 선수랑 결혼식 때에도 서로 초대하고 알콩달콩 잘 지냈으면 좋겠다."
이건 오지랖입니다.
실제로 그리고 공식적으로 오간 말을 굉장히 순화해서 쓴겁니다.
우리가 던지는 말은 한마디지만 듣는 김연아 선수는 수백 수천마디를 듣습니다.
관심과 오지랖은 구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