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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삼성 서비스센타..................완전짜증남.
게시물ID : gomin_84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ㅅㅇΩ
추천 : 2
조회수 : 102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09/11 23:16:24
넷북을 샀어요.
산지 한 6개월 되었드랬죠.
청소를 한번도 안했어요.
청소를 시도하려 했으나 집에 드라이버가 없었어요. 이사온지 얼마 안됐거든요.
이마트 갔는데 완전 비싼 공구 몇종 세트밖에 없더라구요. 철물점도 근처에 없고...
그래서 안경용 드라이버로 넷북 분해를 시도했어요.
잘 안되더라구요...드라이버가 나사보다 작아서 나사가 조금 마모가 되었어요 (네. 이건 제가 잘못했어요)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걍 서비스센터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솔직히 삼성꺼 사는 이유 A/S 때문이잖아요.
평일오후인데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_-ㅎㄷㄷㄷ
분당 사람들은 피서를 거기로 가는 느낌이었어요.
솔직히 그때까지만 해도 정말 가벼운 마음이었어요.
전 청소만 살짜쿵 하고 슝~ 갈 생각이었으니깐요.
오래기다려서 서비스를 맡기고.....자마자.
갑자기 안내데스크에서 안내양이 아닌 직원남자분이 절 부르시더군요. 5분도 안되서..
전 5분만에 청소가 완료된줄 알았어요.
직원분 왈.
어떻게 이지경까지 만드셨냐고...( 순간 의사빙의..)
나사가 너무 마모되서 손댈 수 없다고..
2개는 뺐는데 (이건 저도 뺐음)
도저히 2개의 나사는 여러 기사님들께 여쭈어봤지만 모두 고개를 내저으셨다며..
이걸 열기 위해서는 자판을 부숴야 하는데
자판을 부숴도 한개의 나사는 해당사항이 없으니
그것도 소용없다며.. 도저히 방도가 없다며..
계속 계속
계속
어떻게 이지경까지 만드셨냐고...
무안해진 전 얼굴이 빨개져서 어쩔줄 몰랐습니다.
그냥 이대로 쓰셔야 한다고. 어쩔수 없다고.. 이걸 위해 자판을 부실순 없지 않느냐고.
말문이 막혔지만 그래도 말했죠.
어떻게 방법이 없나요?? 아니 그럼 앞으로도 절대 손 못댄다구요??
계속 고래만 절레절레..
5분안에 뭘 얼마나 시도해봤다는 건지. 무슨 방법을 써도 안된다며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냐만 계속 반복하시는 통에. 안내양도 빤히 쳐다보시고
제가 몹쓸짓한것 같아서 정말 어쩔 줄 모르겠더라구요. 다른 데서도 아마 이건 안될꺼라고.
결국 전
"그럼 뺄 수 있는 나사 2개라도 새걸로 교체 해주세요"
"부품이 없습니다.."
"그럼 혹시라도 방법있으면 연락주세요.."
"아 예.....그럼 번호... 여기 써주세요.. 그런데 아마 당분간은 없을 거예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혹시나...혹시나 해서 가본 다른 삼성 A/S지점에서 순식간에 바로 해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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