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활동중단 선언
[마이데일리 2004.11.28 17:04:42]
어린 신부` 문근영(17)이 학업을 위해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문근영은 최근 기자들에게 현재 촬영중인 영화 ‘댄서의 순정’(박영훈 감독, 컬쳐캡미디어 제작)을 끝으로 당분간 연예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올 상반기 `제 4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자신인상을 수상한 후 영화는 물론 CF 출연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린 나이에 엄청난 액수의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상황에서의 활동중단선언이라 다소 의외다.
그녀는 “대학진학을 위해 학업에 전념하겠다"며 "연예관련 대학 및 학과가 아닌 문과계열의 학부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연예활동은 대학 진학후 부모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돈도 인기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이에 걸맞는 학업이라는 뜻이다.
사실 문근영은 TV 드라마 ‘명성왕후’ ‘가을동화’ 영화 ‘장화 홍련’ ‘어린신부’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지명도를 쌓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연기 관련 학과에 특기생으로 진학할 수 있다.
문근영 측근 관계자는 “근영이는 오래전부터 활동 중단을 계획했고 내년 한 해 동안 진학을 위해 학업에만 매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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