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이야기니, 지금부터 3년전쯤 인듯합니다.
보통 제가 잠잘때 꿈은 잘 안꾸거든요,
근데 하루는 잠자는데, 진짜 정말 온세상이 하~~~얘요.
아이돌 나오는 케이블 프로그램있잖아요 정형돈씨랑 데프콘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그 배경처럼 정말 하~얀 거에요.
근데 저~멀리서 누가 사람들 몇백명을 인솔해서 가는데, 까만 도포에 삿갓을 쓰고 가더라구요.
제 옆을 지나가면서 눈이 마주쳤는데, 제가 그분에게 한말이
' 수고많으십니다~ '
절 쓱~ 보고 지나가더라구요 ㄷㄷㄷㄷ 뒤에 따라가는 사람들은 아무말없이 그분을 따라가고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랑 고모한테 그얘기를 했더니, 너는 꿈에서도 인사성이 밝니ㅋㅋㅋㅋㅋ
이상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