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싫어하더라구요. 저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제가 들이대는걸 싫어했어요. 그때 감정을 누르고 그만 뒀어야 했는데 계속 들이대버렸네요.
완전 싫어하길래 이젠 정말 안되겠구나 싶어서 들이대는것도 멈추고 그냥 좀 피해다녔어요.
그러니 약간은 반대로 접근해주더라구요. 그때 잘 해줬어야하는데, 왠지 잘해주면 나도 모르게 과하게 잘해줄거같고 그러면 또 부담스러워해서 도망갈까봐 조금 차갑게 굴었어요.
한 2주가 되자 또 가버렸네요. 정이 떨어진걸까요..
원래 스무살 여자애는 변덕이 심한건가? 의문도 들기도 하고 에휴.. 요즘엔 좀 친해졌는데, 또 약간 들이대서 저를 짱싫어하네여.
ㅎㅎㅎㅎ 에휴
적당한 기간동안 거리를 두다가 좀 괜찮아졌다 싶으면
" 내가 너무 부담스럽게 한거같다, 내가 너무 경솔하게 좋아한다고 말한 것 같다. 요즘 내가 뭐만 하면 나 피하고 싫다하고 그러는 것 같은데, 너가 나 피하는 행동을 하게 만들어서 너무 미안하다. 취향도 비슷하고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마음을 좀 열어줬으면 좋겠다 "
라는 내용으로 편지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괜찮을련지요.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너무 좋아하는 애인데 쉽게 잊혀지지도 않고.. 저는 어떻게해서든 친해지고 싶은데 철벽이 너무 심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