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 알바하는데 아줌마가 초딩인지 중딩쯤
돼보이는 애 둘을 데리고 들어옴. 빵 먼저 고르고
먹고가겠다며 홍시 스무디를 달라고함. 근데 홍시
스무디가 없어서 다른걸로 드셔야한다고 내가 말함.
그니까 자리에 앉아있던 애들 불러서 계산대앞에서
이거먹자 아니 이거먹을까 저거먹을까 정신없이
토론함. 토론 끝났음 다른걸로 이거먹고 저거먹고
할게요 얘길해줘야하는데 지들끼리 얘기하고 애들은
쌩 가버리고 아줌마는 뭘 먹겠다고 얘기도 안해주고
빨리 계산안하냐는 식으로 서있음. 그래서 음료
뭘로 드시겠어요? 물으니까 내가 커피랑 딸기 스무디
먹는다고 하지않았냐며 화를냄. 커피랑 딸기스무디
포스찍고 얼마입니다 이러니까 빵이랑 음료까지
했는데 돈이 이거밖에 안나오냐며 
카라멜 마끼아또도 먹는댔는데 왜 계산 똑바로
안하냐며 계산을 왤케 못하냐며 화냄. 
니가 말을 안해주니까 계산을 못하죠 시바ㅡㅡ
지들끼리 스무디먹을까? 아이스티? 팥빙수?
이러면서 떠드는걸 내가 어찌 앎. 아오 
먹고나서도 드럽게 쟁반 아무데나 던져놓고가고.
빵하나 먹으러와서 더럽게 지랄하는 사람들
가끔있음. 으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