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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성추행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데...
게시물ID : gomin_842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Ω
추천 : 10
조회수 : 96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0/09/12 01:46:41
전 20대 후반 남자구요 

아줌마는 40대 후반~50대 초반 정도로 보이십니다

지하철을 타고가고 있었는데 자리가 없었습니다 저는 앉아있는 상태 였고 아줌마가 제 앞으로 오더군요

주위에 서있을 공간이 충분히 있음에도 제가 있는 쪽으로 몸을 밀어넣으시더니

제 왼쪽 무릎이 아줌마의 허벅지 사이에 낑기게 하시더군요(제가 키카커서 무릎이 조금 길고 높은편 입니다)

이 아줌마가 왜 이러나 싶어서 쳐다 봤는데 아줌마는 딴청을 하시더라구요

자리 비켜 달라고 시위하는건가 싶어서 얼굴 다시 한번 봤는데 40대 후반 정도밖에 안된 아줌마이니

괘씸하기도 하고 해서 저도 자리 버티고 있었습니다

한 3분?정도 지났나? 아줌마가 허벅지 사이에 제 무릎을 뺄생각을 안하길래 제가 다리를 한쪽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랬더니 아줌마가 제 다리로 인해 밀려서 넘어진것처럼 꼬꾸라 지더군요

아줌마가 주위사람들에게 저 청년이(내가), 자신을(아줌마를) 성추행하고 자신을 밀어버렸다며 도움을 청하더군요

그런데 오늘이 하필 공무원 시험을 보러 가는 날이었습니다...(밤 12시 넘었으니 정확히는 어제 군요)

시험 입장시간이 촉박하게 가던 중이라 아줌마를 상대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일단 아줌마를 진정시키고 전 지금 바쁘고 중요한 시험이 있어 제 연락처를 줄테니 문제 있거든 연락하라 했습니다

시험은 어떻게 됐냐구요? 당연히 떡쳤죠...아줌마랑 실갱이 하느라 시간써서 

입장시간 맞추려고 전력질주 한탓에 온몸은 땀범벅에 정신은 하나도 없고 컨디션이 최악 이더군요

시험보면서도 자꾸 머리속에서 생각이 나서 시험에 집중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까 저녁부터 문자가 오더군요...그 아줌마가 자기 친척이 검사라면서 저에게 각오하는게 좋을거라 하시더군요

아줌마한테 할말은 아니지만 지금 저 좋다고 달라붙는 젊고 예쁜 여자만 2명이고 그 여자들마저도

공부로 인해 외면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나이 40~50에 체중은 60~70kg은 되보이던 아줌마 눈에도 안들어옵니다

아버지한테 얘기 해보니 아마 합의금쪽으로 유도를 할거 같다고 걱정하시던데

만약 그 아줌마가 저를 신고 한다면 저는 처벌을 받게 되나요?

그 아줌마는 목격자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문자를 저한테 보냈구요

저는 목격자는 커녕 제가 탔던 그 지하철에 어떤 사람들이 탔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는 상황 입니다

누명을 씌우는 것보다 오래동안 준비한 시험을 망힌게 더 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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