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나름 반성해볼려구요
과학게에 과학자만 가는게 아니고, 시사게라고 저널리스트만 가는게 아니듯.
철학게시판도 철학전공자만 오는게 아니겠죠.
제가 그렇습니다. 철학의 'ㅊ'도 모르죠.
그렇다고, 심오한 사색이나 명상을 해본적도, 철학의 역사의 이해도, 어려운 용어들이 나올라치면, 한줄한줄 읽고 이해하는 것조차 버겁습니다.
제가 다는 댓글들, 글들도 철학게에 쓰는 글이라 하기엔,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며 철학보단 오히려 사회적인 혼자만의 상식선에서일 뿐이죠.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아.. 내가 철학게에 길든 짧든 글을 쓸 자격이 있나..'
철학전공자나, 철학에대해 나름의 영역과 지혜를 쌓으신 분들이 보기엔, 쓰레기같은 배설글로 보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곤 합니다.
다른 분들과의 의견이나 견해를 나눠도, 제가 하는 이야긴 그저 사회적이거나 상식적인 선일 뿐이고.
그래서 햇갈리네요.
여긴 어디고, 난 무엇인가.
내가 이곳에서의 존재가치, 참여가치를 갖고 있나.
그냥.
한번쯤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어찌보면, 그만큼 저의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한 수준으로 '낮다'는 반증일 수도 있겠죠.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