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게시판을 눈팅하다 500여개의 댓글이 달린글을 확인하고 댓글을 '모두' 읽고 저도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었는데

일일이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를 누르셔야할까봐 글을 남깁니다.

나르나르님께서 너무 고집을 세우신거같아서요;

그래서 제가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전 경기 전체를 보지않고 움짤만 확인했는데요 움짤 영상을 보면

두리선수가 한명을 제치고 지금 위의 상태인데 1:1로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캡쳐한것이라 한계가 있지만 위에서 보시면 수비수가 다리를 벌린건 슛이 날아가는 중이라서 그렇고 마크를 위해 달려가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중앙에 수비수 한명도 굉장한 속도로 크로스받으러 오는 상대팀 공격수를 마크하러 뛰어가고 있는 중이구요

제가 그림판으로 그린 발그림을 보시면 현재 정성룡 선수의 포지션은 1번위치입니다.

만약 크로스를 막으려고 했다면 4번위치쪽으로 좀더 골대 안에 있었겠죠.

그런데 사실 2번위치에서도(골대에 바로 붙어있는) 각도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더 각을 좁히기 위해

나간것이 아예 골대를 비워버리는 결과를 낳은거죠.

직관을 자주 가신다니 화면상의 선수크기와 실제 선수의 신체크기는 매우 다르다는것을 아실테고

직접슈팅이 가능한 거리또한 맞습니다. 실제론 굉장히 가깝죠. 그러나 위의 상황을 보시면

크로스 받으러 가는 공격수가 움짤상에서만봐도 두리선수가 치고나갈때 뒤에서 먼거리를 엄청빨리 뛰어오고있어요

즉, 정성룡선수의 위치선정은 너무 과도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