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성달빠입니다...

모두가 중2병의 양성소라고 '쿠쿡.. 선이보인다... '라며 절 놀릴때

꾸준히 세이버쨩 더듬이 빨고싶다!! 라며 덕후의 중심에서 최애를 외쳤죠...

그러던 제가 어제 친구와 던파에 새로나온 쿠~노~이치~ 를 키우기위해 PC방에 갔는데요

지루한 쩔을 반복하다가 뒤쪽에 있던 대학생? 한 24~25쯤 되는 형들이 시끌시끌 하더라고요...

사실 PC방에서 큰소리로 말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헤드셋 껴야하나... 하던와중 뭔가 들려옵니다

'...이거 역사 교과서에도...' 

음...? 역사? 뭐지?

'아더왕 이야기....'

음? 아더왕? 헤헤 세이버쨩도 아더왕인데...

"페이트 제로란것도 있는데 개 꿀잼!!"

전 그순간 의자를 돌려 뒷자리를 확인했죠...

건장한 체격의 염색빠마 형님이 PC방에서 큰소리로
.. 정말 구원을외치는 종교인처럼 페이트를 전도하더군요...

세이버, 이리야, 아쳐 UBW 얘기나오고

얘랑 얘랑 뭐고 이게 저거고 사실 스토리가 몇개고

제로는 이거고 성배전쟁은 이거고... 하면서

제가 초6때 페이트를 처음 봤을때처럼 들떠있는 것입니다ㅜㅠㅠㅜㅜㅜ

저와친구는 쩔하다 말고 흐뭇하게 웃고잇었죠 후후...

이제 슬슬 다시 집중 해볼까...하던차에 결정타!

"야... 이거 꼭봐라 진심 나 이거보고 울었다..."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ㅜ 아... 전 어제 영광스러운 달빠 형성과정과 전도과정을 목격하였고

정말 열혈달빠가 한명 늘었다는 것에 감동하였죠...

아... BJ머독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내취향인 형인데....

음... 마무리를....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