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간지 USA 투데이는 22일 오후(한국 시간) “한국이 적절한 시간 내에 항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겨 여자 싱글에 대한 항의는 앞으로 쓸모가 없다”고 보도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ISU 대변인 셀리나 바니에르는 “경기 결과에 대한 항의는 국제 빙상 연맹의 규칙에 따라야 한다. 결과 발표 후 30분 이내에 서면으로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다”라며 “즉 여자 피겨 스케이팅 결과에 대한 항의는 목요일 밤 11시30분(러시아시간)내에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어떠한 행동도 없었다”고 밝혔다.
ISU 규정에 따르면 항의는 구두가 아닌 심판진과 함께 작성한 공식 서한으로만 가능하다. 이 서한은 경기 30분 이내에 제출되어야 한다. ISU가 말한 ‘공식 항의’(Official Protest)는 규정 123조에 의거한 서한 항의를 의미한다.
그러나 바니에르 대변인은 “ISU의 모든 회원들은 항의에 대한 규칙을 알고 있다”라며 “정해진 시간 안에 어떠한 공식 항의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확실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