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더민주 아닌 대선후보중 가장 위협적인 상대입니다.

 저번 대선 토론회때도 
오유에선 박근혜 어버버하네,
이정희가 극딜했네 하며 좋아하지만
실상은 박근혜 동정론이 퍼졌고 결국 당선됐습니다.
찻잔속의 태풍이였죠.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문재인에 대해 근거없는 비방을 했다고
오유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중에게는 이게 먹힙니다.

내세운 공약에 헛점이 있고
비현실적인 측면이 있어도
대중은 그거에 혹합니다. 
아니 대중은 관심 없습니다.
 박근혜도 공약은 그럴싸했습니다.

게다가 유승민은 달변가이고
학벌도 좋고 이미지도 샤프해 보입니다.
정치에 관심 없거나 원래 보수 성향인 사람들은
내용보다 목소리 톤과 외적인 이미지만 봅니다.
이점에서 문재인은 많이 불리합니다.  

 다음주에 문재인이 나도는데
문후보는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에 유승민이 공격한 근거없는 비방에 대해

 "70세 할머니도 단번에 이해할 만한"
"썰전 PD가 편집 못할만큼 간결하게"  
해명/방어해야 합니다. 어려울 겁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유승민 깔보지 마세요.
문재인 유승민 1:1로 붙으면 장담 못합니다.

 하지만 더민주에서 유승민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 밖에 없습니다.
이재명과 유승민이 1:1로 붙으면
예전 박근헤 이정희 같이
이재명이 딜넣다가 역풍맞아서 질 것 같고

 안희정은 경선에서 문재인을 이기지 못하고
유승민과 붙더라도 정책의 구체성에서
 비슷하거나 부족해보입니다.
      
 북한에 대한 입장만 명확하게 하시고
안보에 대해 국민들에게 '안심'을 시켜준다면
이길 수 있을 겁니다. 

다음주 썰전이 저번 대선의
힐링캠프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대중에게
문재인 빨갱이, 
문재인 답답해,
문재인 교만해 라는 인식을
날려버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