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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씨 기부관련 글 보고 생각난 박명수씨 인터뷰 썰.txt
게시물ID : muhan_31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오스모스
추천 : 12
조회수 : 2582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4/07/14 18:48:10
베오베에 박명수씨 10억 기부글 보고 생각나서 글 써봅니다 ㅎㅎ
 
예전에 저희 누나가 아름다운재단에 재정간사로 일했었습니다. 지금은 그만 뒀지만요.

몇년 전에 레인보우 저금통(?)이라는 프로모션이 있었는데 기부를 독려하는 화보 및 스팟 CF를 촬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모델들은 아름다운재단에 기부 중인 유명인사들이었지요.

조선희 사진작가님 스튜디오에서 3일간 진행됐었는데, 제가 인터뷰 촬영을 담당했었습니다.
 
 

그때 인터뷰한 분들이 박원순 시장님을 비롯해 안철수의원, 유재석씨, 김성은씨, 박경림씨, 최은경씨, 허영만씨 등이었는데 박명수씨도 있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유재석 박명수가 무도로 돈 많이 벌면서 기부 안한다는 어그로가 왕왕 생기던 때였는데, 사실 유재석 박명수씨는
 
제가 알기로 장기 고액기부자였습니다. 다만 알려지는 것이 싫다하여 비밀리에 기부활동을 했던 것이고 당시 프로모션이 기부 독려를 위한 것인지라

여러 재단 간사님들의 삼고초려 끝에 간신히 촬영과 인터뷰 스케쥴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정말 박명수씨는 TV에서 보이는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입니다.

인터뷰 하면서도 재밌게 분위기 이끌어주시려 노력하던 것은 TV에서 보는 모습 그대로였지만, 기부에 대한 인터뷰를 나눌 때에는

실로 진지한 모습이었거든요.
 
예전에 의사역할 하던 그 특집에서도 투병생활하던 아이와 촬영 후 다음날 다시 와서는 시간을 보냈다는 목격담도 돌았지만
 
정말 사람은 겉으로 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박명수씨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
 
 
 
아래는 유투브에 있는 박명수씨 인터뷰영상 캡쳐입니다.
 
기부 많이 못해서 미안하다는 박명수씨 ㅋㅋㅋㅋ
 
3.jpg
 
 
 
 
다음은 당시 태어난지 얼마 안되던 딸에게 기부에 대해 어떻게 교육할것인가에 대한 대답!
 
Untitled-3.jpg
 
1.jpg
 
2.jpg
 
 
 
 
 
덧. 아직도 기억나는 게 방송인 최은경씨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기부는 꽃을 남에게 옮기는 것과 같다. 비록 꽃은 나의 손을 떠났지만 향기는 내 손에 남아 있는 것이니까.."
 
아나운서 출신이라 그런지 어쩜 말도 예쁘게 잘하시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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