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자유에 따른 순기능에 대한 생각입니다.(표현- 가치, 좋다, 싫다, 옳다, 그르다 등의 모든것)
인간의 가치관과 기준은 60억개의 다른 가치관-기준이 있다고 해도 무방할겁니다.
어느 누구도 완벽한 '옳음'은 아니란거죠.
그 다양한 견해와 의견들이 '표현'을 하게 되며, 이 표현의 방식과 정도는 다 다를 것입니다.
소극적 표현, 적극적표현, 공격적, 무례한, 과격한, 온화한, 예의바른 등등이겠죠.
가치관과 기준이 다르다는 것은, 표현하는 당사자의 신념에 의거, 자기 스스로는 그것이 '옳다' 혹은 '정의' 라고 생각할겁니다.
쉽게 예를 들게요.
스킨헤드가 만약, 범세계적 토론의 단상에 나와 마음껏 표현을 하게 된다면 다른 다양한 토론자들과 '옳고 그름'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겠죠.
-어디까지나 예를 든 것이기에, 예 그 자체에 대한 가치판단은 미루겠습니다.-
결국, 어느 한쪽이 무참하게 박살나거나, 토론을 관람하는 이들에겐 이들이 나눈 주장-비판-주장-비판의 과정을 통해.
당장 어느한쪽의 주장이 맞다고 결론나지 않더라도, '옳은' 혹은 '정의'라는 기준에 좀더 평균치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겠죠.
스킨헤드족 당사자도 마찬가지겠구요.
'그래도, 스킨헤드같은 버러지들이 지들 할말 하게 내버려두면 오히려 부정적효과가 생기지 않겠느냐' 라는 주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킨헤드가 어두운 아지트에서 자기네들끼리 의식을 치루고, 당당하게 대중앞에 드러내지 않고, 어두운 골목에서 타 인종을 노리는 범죄를
계속하게 된다면, 오히려 그게 더 무서운 결과가 아니겠느냐 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릇된 가치관을 가진(그것이 정의라고 신념에 박힌) 사람-집단이 잘못된 표현을 하게되었을 때, 이로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두가지의 순기능에 따라 표현의 자유에 대해 지지합니다.
첫째, 정말 그것이 '정의'나 '진실' 일 때, 그 자체로서 옳은 행위다.
둘째, 정말 그것이 '악의'나 '거짓' 일 때(당사자는 확고한 신념이겠지만),
해당 표현을 통해서, 본인 스스로도 깨우칠 기회가 될 수 있고, 그러한 표현이 잘못이라는 사실이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옳은 행위다.
라는 것입니다.
일본 극우파들의, 역사왜곡, 위안부부정이나.
정치인들이 개소리 하는 것이나.
변희재가 똥을 싸는 것이.
오히려 그것이 공론화됨으로써, 더욱더 똥과 금이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겠느냐 라는 것이죠.
PS :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지만, 아래 글을 올려주신 분들의 주장에 대한 가치판단과는 전혀 관계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