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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29
게시물ID : gomin_843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케커
추천 : 0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22 21:19:42
그냥... 넋두리 할 데가 없어서 여기 씁니다...

올초에 취직해서... 일한지 이제 8개월 정도 됐네요...

중소기업이라서. 수당 같은건 없고

8시 출근해서 보통 7시에 끝나는데.... 늦으면 새벽에 끝날때도 있고... 날밤새고 다음날 야밤에 끝날때도 있구요...

처음 일 시작할때는 그냥 배우자라는 생각으로 입사했는데...

연봉이 2300밖에 안되니깐.. 실 수령액은 한달에 170조금 넘는 수준인데..

원룸생활해서 한달에 32만원 정도 고정으로 빠져나가네요....

일 배우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돈도 조금씩 모아야 되겠는데....

문제는 장거리 연애를 하다보니.... 교통비랑 숙박비만 한달에 70가까이 또 빠져나가고... 에휴....

매달 돈 버는 족족 지출로 나가니 항상 통장 잔고는 0입니다...

내년에 결혼하려고 여자친구한테 슬쩍 떠보는 중인데...

지금 제 여건을 아니깐..... 흔쾌히 받아들이는 것 같진 않네요... 

우선은 내년에 더 좋은곳으로 이직하게 되면 많이 나아진다... 라고 얘기하고,

그걸 발판으로 결혼얘기를 꺼내고는 있는 중이구요....

덕분에 결혼은 이직하고 나서 하는걸로.... 얘기가 진행 됐네요....

집구하는 것도 당장 모은 돈이 없으니... 내년 되어 봤자.. 직장생활 1년찬데...

시작은 투룸에서 작게 시작하자.... 라고 얘길 몇 번 꺼냈다가....

그래도 아파트는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말에... 주눅이 들어 버리고.....

에휴....... 

이렇게 생활하는데... 언제 볕뜰날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가슴은 답답한데.. 어디다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이런 얘길 여자친구한테 속속들이 다 끄집어 내면....

능력없고.. 작은남자로 비쳐질까봐 걱정도 되고.....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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