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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누구없어요? 내 이야기 좀 들어줘요
게시물ID : gomin_1151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FeST
추천 : 4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15 05:15:27
27살 코스모스 졸업 대졸자에요

이전 글에 면접보러 간다고 설레면서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지난주로 제 2014년  상반기 공채가 끝났네요

남은건 하루하루 힘들어 먹던 술덕에 늘어난 살뿐이네요

두려움반 기대반으로 준비했던 지난 7개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결국은 모든 회사에 탈락했습니다

아니 제대로 말하자면 2군데 최종 합격했다가

욕심때문에 조금더 조금더 라는 과욕때문에

어찌보면 소중한 기회를 놓쳐버린것 같네요

후회하지말자고 몇백번은 외친것같네요

하지만 제 마음은 그리 강하지 못하나 봅니다

우리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 그리고 힘들어서 어쩔수없이 떠나보낸 전 여자친구까지

미안하네요

정말 미안하네요

난 정말 열심히했다고 생각했는데

미안하네요

마음을 추스리고 다음을 준비해야하는데

정리가 되지 않네요

나름 긍정적인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ㅎㅎ

더 노력하라는 뜻이겠지요?

저랑 더 맞는 직무를 찾아가라는 뜻이겠지요?

즐겁게 일하라는 뜻이겠지요....?

정말 유재석씨처럼

단 한번의 기회만 주신다면

미친듯이 노력하겠습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나태해 진다면

어떠한 벌을 내려주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신이 있으시다면 제발 저를 굽어살펴 주세요

노력하겠습니다

악착같이 살아가겠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기쁜소식을 안고 돌아오기 전까지

당분간 떠나 있겠습니다

금방 돌아올게요 오늘의유머 여러분 

다시만날 그날을 위해 열심히 살겠습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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