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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특검을 걱정하는 이유.
게시물ID : sisa_844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amise
추천 : 5
조회수 : 88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2/04 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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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나 다른 곳 게시판을 보면 
다들 특검 열일 한다.
진짜 목숨걸고 일한다고 많이들 말하십니다.

방송, 라디오 봐도 그렇게 표현들 합니다.
저도 기본적으론 절대 공감합니다.

부족한 시간, 인력,

그에반해 
어마어마한 규모의 사건, 연루된 인물들
아직도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전모.

거기다 그 범죄자들이 사실상 아직도 권력을 다 쥐고 있는 모순된 구조.

마지막으로 수사를 방해하며 트롤짓을 해 대는
법원 판사들과
사실상 사건 수사의 절대 선결 필요조건인 탄핵 인용이 아직도 요원하다는 점.
(오히려 뒤집어질 위험도 있다는 점.)

그럼에도 저는 지금 특검을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감시 대상으로 생각합니다.

단순히 위에 언급한 현 사건의 구조적 모순 때문은 아닙니다.

우선 먼저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어제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

과연 특검에서 예측 못했을까요?
저같은 촌부도 예측하고 있었는데?

물론 저도 청와대 압색은 패인트 모션이고
사실상 주력은 같은 날 이루어진 
금융위와 공정거래위원회 압수수색 이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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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이 사건의 관련자, 그리고 의심이 가는 사람들을 넓게 다시 살펴 봅시다.

처음 이 사건이 언론에 크게 회자된 것은
분분하게 말이 많지만 저는 세계일보라고 생각합니다.

정윤회 문건에 대해서 말이 나오면서 세계일보 전 조한규 사정은
이 사건은 입법, 행정, 사법
삼권을 아우르는 비리라고 했었죠.

그러나 지금 드러나고 있는 사건의 관련 인물들은 
행정권의 수장인 대통령과 그 이하로만 나옵니다.
입법권, 사법권은 말도 없고 수사, 조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적어도 공개적으로는 요.)

수사의 주 표적도 대통령과 비서실장 
수석들과 장차관 
그리고 삼성입니다.

사실상 덮지 못하고 어쩌지 못하는 부분이라 
어쩔 수 없이 수사할 수밖에 없다고 저는 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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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태블릿 발표로 촉발한 사건을

1차로 검찰은 최순실 정도에서 그냥 덮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순실 하나 그리고 수석 한 둘 정도 선에서 마무리 하고
대통령 사과 정도로 끝내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몰려나오자 
(거기에다 JTBC와 청문회 등으로 자꾸만 사건이 커지고 관련 증거와 증인들이 나오니)
어쩔 수 없이 진행 될 수밖에 없는 수순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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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한 번 돌아 봅시다.
JTBC 태블릿 사건이 터진 직전 대통년은 
갑자기 개헌 카드를 꺼냈습니다.
내치와 외치를 나누는 형태를 제안합니다.

그런데 실상 이번 수사에서 드러났지만.
닭은 통치할 지적 수준이나 능력이 심히 의심받고 있고
근무 시간도 일주일에 며칠 안됩니다.

썰전에서 유시민 전 장관이 한탄 했듯
1년에 120일 이상을 일 없이 쉬었습니다.

그러면 국정은 누가 운영 했을까요?

그거 아무 생각없이 머리 안돌아가는 인간이 했을리는 없죠.
인사권을 순시리가 좀 해먹고 뒤흔들었지만 
그래도 누군가 내치 역활을 하는 인간은 있었습니다.

예, 다들 아시다시피 김기춘이죠.

이번 사건을 잘 살펴보면 
관련된 인물들의 일관된 어떤 공통점이 나옵니다.
내정 내치 쪽에 이상하리 만치 공안검사 출신들이 많다는 겁니다.

국회를 상대하는 현 황교활 총리
국무위원으로는 김기춘, 공안 검사는 아니지만
민정수석쪽은 우병우.

그리고 색누리당 쪽에 김진태 의원
현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헌재 탄핵심판 대통령측 변호인이자
전 부림사건 담당 판사인 서석구

이미 청문회와 주갤럼 등에서 찾아낸
색누리 이완용과 이경재 변호사
그리고 우병우 집안의 집사라고 불리는 이정국의 연결고리.
.....

이건 아무리 어떤 실체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해도
어떤 단체나 조직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다까끼 마사오 시절 만들어진 자금과 
그 자금을 사실상 관리한 것으로 의심되는 최씨일족.

그 밑에 부역하던 공안 출신들 
그리고 향우회나 당시 반공이념으로 만들어진 일그러진 현 종교인들
고위 공직 쪽으로 유입되어있을 이런 인물들...

------------------------------
제가 특검이라면 
수사 방향과 기조를 크게 둘 중 하나로 선택했을 겁니다.

1. 사건을 시간순으로 조사한다.
2. 사건을 시간 역순으로 조사한다.

그러나 1은 조금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너무 오래 전이니까요.
그러나 2는 충분히 가능하고 그렇게 가도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최순실 입국과 관련되어 벌어진 의혹.
그러면 검찰이 제일 1순위 수사 대상으로 떠오릅니다.
그리고 제가 특검을 제일 의심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겁니다.

이걸 수사를 일체 하지 않고 있습니다.

1. 최순실 자진 입국과 31시간 자유시간.
입국 전 주요 증거가 될 PC파기 등을 
누군가 (검찰? 그 윗선?) 누설해 파기한 정황.

이거만 수사해도 검찰, 그리고 청와대 연결선을 파악 가능하고
아마도 우병우? 나 김기춘? 아니면 황교활?쪽 라인이 무너졌을 겁니다.
그러면 줄줄이 달려나올 인물들이 지금보다 많았을 테고
수사는 더 한결 쉬워졌을 지도 모릅니다.

2. 두 번째 의혹은
청문회에서 나타난 색누리당 의원들 조사입니다.
아무 근거 없으면 모르지만 이완용이 같은 인물은 연결고리도 충분히 의심되고
사실상 최순실과 닭의 인연이 현 색누리당까지 이어져 왔는데
충분히 수사할 끈덕지가 있음에도 아무도 조사 안한다는 겁니다.

"우리 중에 순시리 모르면 간첩이지."
무려 전 색누리당 대표 쫄무성이가 한 말입니다.

그제 신문,방송에 나왔지만
현 장차관 등 국무위원 관련들 
비화폰등 핸드폰 일제 파기가 있었습니다.

특검 뭐했을까요?

3.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밝혔듯
청와대는 대법원장 사찰을 국정원이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냥 했을리는 없죠.

그런데

하고 말았을까요?

우리는 이미 고 김영한 수석의 수첩에서
김기춘이 통진당 해체 사태 관련으로 이런 저런 지시를 하고
이틀 전에 이미 선고 결과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그때 해체를 지시한 헌재 판관들이 지금 판관들 입니다.
며칠 전에 퇴임한 박한철 재판관을 포함해서 말이죠.
그들이 지금 탄핵 심판 중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지금 헌재 재판관들은 의심하지 않아도 될까요?

블랙리스트 건으로 보듯
최-닭-김은 
자기들 싫어하는 사람들 밟고 누루는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국정원이 이런 사람들 조사하고 
뒤를 잡고 있었다면 이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믿으시겠습니까?

저는 차라리 적극 적으로 조사하고 활용 했으리라 봅니다.
여론 형성화겠다며 보수 쥐어 줘가며 
정신나간 인간들까지 동원한 인간들인데

그보다 더한 짓도 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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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찰 쪽
2. 행정부 쪽
3. 사법부와 헌재 쪽

이쪽은 건드리지 않고 큰 건더기인
대통령과 삼성만 잡겠다...

시간상 인원상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왜 저는 특검이 
갈수록 적당히 덮겠다는 인상만 강해지는 걸까요?

박영수 특검장이 황교활이랑 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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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자다가 갑자기 묘한 조직표가 하나 떠오더군요.
닭이 제일 위에 있고
아래쪽 선에 김기춘이 연결되어 있고
그 가운데 옆으로 최순실이 있고...

그리고 입법, 행정, 사법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그림자 조직도...

사실 우리나라 검찰조직 전부를 동원해도 
이거 다 수사 못할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한국 사법부와 검찰은
이런 정도의 사건을 마주 해 본적도 없고
해결 해본적도 없고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지들이 쥐고있던 권력이 
칼자루 인지 칼날인지도 구분 못했던 인간들인데
사시 통과했다고 지들이 최곤줄만 알고 있던 인간들이니....

그나마 로스쿨 제도로 능력 미달로 의심되는 인물들이 10년 가까이 쏟아져 나왔으니...

저는 이 사건이 벌어질 때부터
절대 국민들 대다수가 바라는 그런 상황으로 해결되지 않으리라는 
이상하리 만치 강력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사태는 지금까지는 제 예상 범위를 크게 넘지 않더군요.

지금까지 제 예상을 넘었던 경우는 딱 2가지 였습니다.

하나는 장시호가 두 번째 타블릿 pc를 제출한 것이고
(저는 이번 검찰이 새로 증거를 더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또 하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영했던 닭의 5촌 살인사건과 그 후속 입니다.
(오늘 JTBC에서 방영 한다고 하는 군요.)

현 사태의 열쇠는 사실상 헌재가 쥐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탄핵 인용해도 할 말이 없는데 사실 너무 봐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사가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황교활이 이하 국방부, 교육부는 계속 사드와 국정교과서를 밀고있고
황교활이는 AI는 관심도 없이 대통령 의전놀이 중이죠.

사람들의 관심과 야당들은 
대통령 대선이 벌써 시작한 착각에 빠져있고
광장의 시민은 이제 10만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완전히는 아니라도
닭쪽이 원하는 시간끌기는 절반이상 성공이라고 봅니다.

닭의 측근 중 아직도 사라져 숨어있는 인물들이 있고
그 자금이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인물과 자본이 있으면
몇 달이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지금 상황에서 닭에게 무슨 수가 남아있겠냐고 하는데
돈하고 사람 있는데 무슨 짓을 못하겠습니까?
오히려 무슨 수를 선택할 까라고 물어야 정상이 아닐까 라고 봅니다.

그저 오직 이 모든 제 걱정이 혼자만의 근심이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창작글 란을 체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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