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글이라 일단 본삭금 걸고 시작합니다.
저는 운전 경력이 5년이 채 되지 않았어요.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상황을 겪다겪다 지쳐 질문글을 올리옵니다.
이러다 사고 한번 날거 같아서요.ㅠㅠ
상황 1)
이차선 도로에 퇴근길이라 차가 밀려있는데 (즉, 제가 가는 방향으로 가는 차선은 한 줄밖에 없는거죠)
제 뒤에 있던 차가 옆 주차 차선으로 가더니 제 차와 앞차 사이에 끼어들더라구요.
작은 승용차도 겨우 비집고 들어올까 말까할 정도로 아슬아슬한 공간인데 깜박이도 안키고 난폭하게 끼어들었습니다.
제가 급 브레이크를 밟아야했어요.
차가 밀려있던 상태라 달리는 속도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충돌없이 무사했습니다.
그 차는 제 앞에 있던 차들도 그런 방식으로 계속 끼어들며 가더라구요.
소리가 끼익 끼익 날 정도로 급하게요.
상황 2)
사차선 도로입니다.
왼쪽 차선에 어떤 차가 좌회전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 뒤에 있던 차는 직진을 하려고 했는데 앞 차 좌회전을 같이 기다려야 하니까 오른쪽 차선으로 끼어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바로 코 앞에서 이루어졌단게 문제죠.
오른쪽 차선은 직진 차량들이라 대부분 50-60km/h 정도로 달리고 있었고 차량도 꽤나 많았기에
제가 보기엔 다른 차가 안전하게 끼어들만한 타이밍은 없었습니다.
본인의 순발력을 과신하는건지
제 순발력을 과신하는거지
제 코앞에서 끼어들더라구요 정말 부딪힐듯 아슬아슬하게요
깜박이 키고 좀 기다렸다 끼어드는게 아니라 차선변경과 깜박이 트는걸 동시에 -_-
결국 상황1이나 상황2나
다른 운전자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고 사고를 유발하듯 끼어드는게 문제인건데요.
이런 상황을 일주일에 한번씩은 겪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들은 그냥 안마주치는게 상책인건가요?
숙련된 운전자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해서 올립니다.
이런 놈들 때문에 제가 교통사고로 불구가 되거나 어마무시한 보험금을 내야되면 너무 억울할거같아요
여긴 외국입니다만 이러다 부딪혀도 제 책임이 큰가요?